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두 번째로 최경환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전문 인력 확보 방안에 대해서 먼저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저도 평소에 생각하고 있었고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산림을 보호하고 산림 자원 육성 및 관광을 자원화하여 지역의 소득 증대로 이어나가야 할 필요성에 대해서 전적으로 동감하고 있습니다.
산림팀장을 비롯해서 일부 보직의 경우 전문성을 갖춘 능력 있는 분을 배치하여 성과를 내도록 해야 함이 마땅한데 소수직의 이탈이 발생할 경우 대체 인력 풀이 절대적으로 부족하여 부득이 타 직렬을 배치할 수밖에 없는 인력 풀 실정입니다.
산림팀장을 비롯한 전문성이 필요한 직위에 대해서 전국 단위의 공개 모집을 통해서 전문 인력을 채용하거나 희망직위공모제를 통해서 해당 직위에 근무를 희망하고 사명감을 가지고 열성을 다해 업무를 추진할 적임자를 조직 안에서도 발굴·배치하고 인재 육성하는 방법 등을 적극 고려하겠습니다.
전문 인력 확보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은 실무자들을 역량을 배양시켜서 조직의 허리 층을 튼튼히 하고 실무진에서 팀장급까지의 계층 간 단절을 줄여나가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위직 공무원의 경우 평균 재직 기간이 짧아서 업무의 숙련도가 부족한 실정에 잦은 전보 인사까지 더해지면 업무의 연속성이 결여될 수밖에 없는 만큼 부서 간 전보는 최소한 2년을 준수토록 하고 주민들에게 밀접한 행정 서비스나 내부적으로 업무의 숙련도나 전문성이 요구되는 보직에 대해서는 전보 제한 기간을 최대한 늘려서 전문성을 높이고 조직 경쟁력을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일이 사람에서 시작되고 끝나는 만큼 우수 인재를 채용하고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군정 목표를 달성하고 성과를 높이기 위한 효율적인 인사 운영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또 최경환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공항 시대를 대비한 전력망 확충 계획에 대해서 답변드리겠습니다.
현재 우리 군은 100만 관광 시대를 기대하고 울릉공항, 먹는 샘물 공장, 항만, 해경 및 해군기지를 포함한 항만 시설 등의 공공사업이 준공되었거나 시공 중에 있고 관광 수요에 맞게 대규모 관광 숙박 시설 등 상업 시설 또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생각됩니다. 향후 이런 시설들은 전기차 보급률 증가와 더불어 우리 군의 전기 에너지 소비를 주도함으로써 전력 수요는 크게 상승할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지역의 전력망 확충과 관리를 담당하는 한국전력공사 울릉지점에 의하면 관내 전력 설비 현황은 저동 및 남양내연발전소와 추산수력발전소에서 발전설비 11기가 1만 9,200KW 설비용량으로 최대 전력 1만 6,818KW를 생산하고 있는데 이는 현재도 충분한 전력은 아닌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그래서 한국전력 본사에서는 울릉도에서 늘어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 발전설비를 수정·보완하여 10기에 총 2만 6,200KW 전력을 25년 생산·공급하고자 한국전력공사에서 전력망 증설 계획을 수립하여 산업통상자원부에 승인을 요청해 놓은 상태입니다.
일반적으로 전력망 증설을 위해서는 한국전력공사에서 수요 조사해서 계획을 입안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승인 후에 기획재정부를 통해서 소요 예산을 국회에 제출하고 국회에서 예산이 통과되면 한전에서 증설하는 절차로 추진됩니다.
우리 군에서는 한국전력공사의 울릉도전력망확충계획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그대로 승인되도록 산업통상부 장관님께 건의할 예정이며 기획재정부와 국회에 대한 요청도 충분히 하고 있고 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한국전력공사 부사장이 12월 내로 울릉도를 방문할 예정이었습니다. 갑작스럽게 오늘 한전 내 인사 문제도 있고 해서 내년 1월 초에 제가 한국전력공사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아무쪼록 25년도에는 한국전력공사의 계획대로 전력망이 확충되어 100만 관광 시대의 전력 수요와 인프라 구축을 하는 데에 따른 공급에 문제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최경환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사항의 두 가지를 답변드렸습니다.
네 번째로 최병호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두 건의 사항 중 먼저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 답변드리겠습니다.
울릉도는 섬이라는 도서 지역의 한계가 있었지만 21년 크루즈 취항과 23년 쾌속선의 운항으로 예전에 비해 접근성이 놀라울 만큼 높아졌으며 향후 26년 울릉공항이 개항된다면 전국 주요 도시에서 우리 군으로의 접근이 훨씬 용이해짐에 따라서 관광객 수는 더욱 증가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군은 자연 생태와 인문, 역사, 문화 체험, 관광 시설 등 유형별로 다양한 관광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관광객들의 방문 목적과 만족도를 살펴보면 자연 생태 자원의 만족도과 제일 높은 반면에 숙박, 음식, 행사, 야간 볼거리 등의 다양성 부재와 현지 물가 적정성에 대한 불만족으로 재방문 의사 비중은 다소 낮은 편입니다.
울릉도는 산, 바다, 숲 등 섬 전체가 관광 명소로서 세계 어디에도 없는 계절마다의 비경을 활용한 행사, 축제, 각종 대회가 가능한 지역으로 100만 관광객 시대를 이끌어나가기 위해서는 천혜의 해양 자원과 생태 자원을 활용한 레저 및 액티비티 체험 콘텐츠 개발과 고유문화를 활용한 울릉도에서만 즐길 수 있는 가장 울릉도스러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기존의 획일적이고 정적인 패키지 코스 관광에서 벗어나서 개별 관광객들의 다양한 관광 상품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활동적인 체험 관광으로 장기 체류와 더불어 재방문율을 높일 수 있도록 관광객들의 니즈를 반영한 트렌드에 맞는 관광 사업을 진행하도록 하겠으며 특히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사업으로 선정된 K-관광섬육성사업을 통해서 4년 간 총사업비 100억 원으로 우리 울릉군에 새로운 관광 자원들을 개발하고자 합니다.
첫 번째로 산악 레저 베이스캠프 조성 및 프로그램 운영입니다. 울릉도 화산섬 암벽을 활용한 트레킹으로 용굴에서 염막폭포와 뽈뚜릿지 일원을 체험할 수 있는 비아페라타 체험과 가이드와 함께하는 울릉 개척민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울릉 속살 해담길 투어와 겨울 산행 그리고 이런 프로그램을 운영할 산악 레저 전문 인력을 양성하여 사계절 관광을 대비하고 생태 탐방의 중심지인 나리분지에 프로그램 신청과 해담길 코스 안내부터 장비 대여 및 교육까지 한 번에 해결 가능한 산악 레저 복합 커뮤니티 공간을 만들어 운영하고자 합니다.
두 번째로 무인화된 태하등대를 활용한 태하스테이사업입니다. 울릉도 본래의 토속적인 모습이 많이 남아 있는 태하마을은 성하신당과 각석문 같은 문화재가 있으며 태하 향목전망대는 대한민국 10대 비경에 들 정도로 수려한 비경을 조망할 수 있는 곳으로 태하등대를 리모델링하여 숙박, 카페, 편집 숍 같은 공간 조성과 주변 관광지와 연계하여 해설가가 동행하는 태하마을 투어 프로그램의 거점으로 활용하여 체류 시간을 증대시켜 지역을 활성화시키고자 합니다.
세 번째로 울릉도에서만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개발입니다. 도동 골목 속 울릉도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도동마을 투어와 슬로푸드로 지정된 울릉도 향토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나리 팜 파티, 울릉도의 여름과 겨울을 겨냥한 이색 페스타 개최 등 울릉도 고유의 자원을 활용한 체험들을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매력적인 K-관광 섬 울릉도를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알리는 홍보 마케팅을 통해서 포항국제터미널과 울릉공항 개항과 동시에 관광객들이 유입될 수 있도록 시기별 맞춤 마케팅 사업을 진행하여 세계 속의 울릉도가 될 수 있도록 운영하겠습니다.
또한 100만 관광객 시대를 대비해 교통 혼잡성을 줄이고 울릉도의 산과 바다, 천혜의 경관을 보면서 주요 관광지를 이동할 수 있는 친환경 이동 수단을 확충하고자 울릉군관광인프라확충사업 기본계획 용역을 지금 시행 중에 있으며 여러 가지 노선을 검토하면서 울릉도를 다시 찾게 만들고 오래 머무를 수 있도록 여러 가지 관광 사업들도 꾸준히 시행하겠습니다.
먼저 자연 생태 관광 시설 분야로 성인봉원시림탐방로정비사업, 본천부풍혈전망대 및 죽암폭포정비사업, 알봉분화구탐방로정비사업, 내수전해안휴양지조성사업, 석포출렁다리설치사업 등을 통해 단순 시설 사업만 하는 것이 아닌 자연과 어우러져 울릉도 천혜의 생태를 느낄 수 있도록 관광 자원을 개발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인문, 역사, 문화 체험, 자원 분야입니다. 울릉도 고유의 생활양식을 볼 수 있는 국가 민속 문화재인 너와 투막집과 억새 투막집을 활용한 프로그램 등을 구상하겠으며 나리분지 일원에 대해 역사 경관과 자연환경이 어우러진 종합적인 마스터플랜을 수립하여 울릉도 고유의 역사 테마 관광 자원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또한 오징어 축제와 눈 축제 등 계절 축제 등 티켓형 할인 상품과 ‘나리 빛나는 밤에 만나요’와 같은 야간 관광 상품 등을 꾸준히 진행하고 전국 규모 자전거 대회와 마라톤 대회 등 마니아층 대상으로 하는 체육 관련 대회 유치에도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사계절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는 다시 찾는 매력적인 세계적 관광 명소로 만들어나가겠다는 약속을 드리면서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답변은 마치겠습니다.
다음은 최병호 의원님께서 연속 질문하신 지방 소멸 위기에 따른 인구 증가 정책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우리 군은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저출산으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 청년층 육지로의 이동, 산업구조 변화 등으로 인해서 1975년 이래 지속적인 인구 감소세를 보이고 있고 지난 21년 행정안전부에서 인구 감소 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인구 감소 및 지방 소멸 위기에 실제로 직면해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따라 인구 감소 및 지방 소멸 위기를 적극 대응하고자 지난 22년부터 군으로 전입 오는 세대에게 최대 50만 원을 지원하여 인구 유입을 유도하고 저출산 문제 해소를 위해 결혼장려금, 출산장려금, 임산부 교통비 지원 등 다양한 출산 장려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울릉학생체육관 부지에 교육·문화종합타운 다이음터 건립과 저동 울릉어울림문화센터 건립을 통해 생활 문화 기반 인프라를 구축해서 지역 주민의 문화생활 갈증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들도 전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국에 비해 현저히 낮은 주택 보급률 70%를 개선하고자 지속가능울릉삶터건립사업으로 공공임대주택 건립을 추진하고 청년 인구 유입 및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서 울릉섬청년보금자리사업과 청년 월세 지원, 청년근로자채움사업, 경북 청춘 창업 드림 등 청년을 위한 다채로운 청년 시책 또한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교육 지원 강화를 위해 초중고 학생들에게 입학지원금과 무상 교복을 지원하고 보다 안정적인 교육 환경 제공을 위해 내년에는 인재육성재단을 출범하여 파격적인 장학 제도를 추진할 예정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러한 다양한 인구 증가 시책과 대외적 환경 변화로 말미암아 울릉군 인구는 22년 1.45% 증가한 8,996명, 23년은 0.83% 증가한 9,071명으로 점진적으로 인구가 증가하는 모양새가 있습니다.
지금 인구 증가 시책에 안주하지 않고 인구 감소 및 지방 소멸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행정·재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으며 무엇보다 지금 추진하고 있는 울릉도·독도지원특별법, 국토먼섬지원법 국회 본회 통과를 목전에 두고 있는 만큼 특별법이 우리 군민 모두의 바람으로 통과되어서 울릉군 종합 발전 계획이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수립·시행된다면 인구 1만 5,000명 회복도 꿈이 아닌 현실이 되리라는 생각되는 만큼 앞으로도 인구 감소 지역인 울릉군이 지속 가능한 성장 여건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모든 답변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