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최경환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여러분! 오늘 제261회 울릉군의회 제2차 정례회를 맞아 민선7기 임기 6개월을 남기고 마지막 시정연설을 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습니다.
먼저 군정의 동반자이자 군민의 봉사자로서 다함께 행복한 희망찬 울릉 실현을 위해 지속적인 협조와 헌신적인 의정활동을 펴주신 의원님 여러분께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아울러 우리 공직자들이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격려를 보내 주신 군민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어느덧 제8대 울릉군의회와 민선7기가 출범한 지 3년 반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우리 군은 꿈이 있는 친환경섬 건설이라는 군정 목표를 이루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돌이켜 보면 우리에게도 많은 어려움과 아쉬움도 있었지만 군민과 의원님들의 지혜와 역량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위기를 기회로 승화시킨 가운데 우리 군정은 한층 더 성숙해졌고, 그 결과 꿈이 있는 친환경섬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먼저 하늘, 땅, 바닷길 미래의 꿈을 현실로 만들었습니다. 1만여 군민의 염원을 담은 울릉일주도로는 공사 시작 55년 만에 2019년 3월 완전 개통이 되었고, 울릉사동항 2단계 공사는 2020년 10월 준공되어 대형여객선 접안이 가능하도록 기반시설을 마련하였으며, 2022년 11월 울릉공항 착공식에 이어 올해 본격적으로 공사에 돌입하였습니다.
또한 군민들에게 약속드린 제1호 공약인 대형여객선유치사업은 올해 대형여객선 지원조례 공포와 실시협약 체결 등 관련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 대형여객선이 취항하게 되면 올해 9월 취항한 대형 크루즈선과 함께 우리 군민들이 염원한 안정적인 해상이동권이 보장될 것이며, 우리 군 지역 발전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입니다.
울릉군 개청 이래 첫 2,000억원대 예산 편성으로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주여건 조성을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2019년 제1회 추경예산 편성을 시작으로 3년 연속 2,000원억대 예산을 편성하여 3대 주민숙원사업과 더불어 역사적인 전환의 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세계적인 코로나 대유행이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가 직접 시행 3,088억, 국도비 지원예산 3,547억원 총 1조 228억원에 이르는 재원을 확보하여 지역 경제 발전 핵심 분야에 투자할 수 있었습니다.
울릉도동지구 국민임대주택은 2019년 준공하여 2020년 2월 입주를 완료하였고, 울릉일주도로2 건설사업, 현포항 방파제 보강 및 연장사업을 비롯한 각종 방파제 보강 연장사업과 연안정비사업 등 대규모 투자기반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한 안전한 울릉건설을 위해 주요시설 안전진단과 재해위험지구와 재난예방시설을 정비 중에 있으며, 산악구조대, 수난구조대 등 민간단체를 육성하고 통합관제센터를 설치하여 우범지대 CCTV를 확대하고 있으며, 특히 울릉소방서를 유치하여 군민 생활의 안전 확보 및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한 든든한 기반을 구축하였습니다.
깨끗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통한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울릉군 통합상수도2단계 시설공사사업과 지방상수도현대화사업 추진으로 상수도 내 오염방지 및 스마트상수관망유지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밖에도 친환경시설과 전기차 보급, 군단위LPG배관망구축사업, 추산용천수먹는샘물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울릉군 비위생매립장정비사업과 공사장 생활폐기물재활용선별시설 설치 등 공공시설의 정비를 통하여 친환경섬에 걸맞은 생활환경 기틀을 마련하였습니다.
세계적인 친환경생태관광섬 도약을 위한 문화관광 기반을 조성하였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와 2022년 썬플라워호의 선령 만기로 인한 운항 중단 등 여러 위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군민의 단합된 힘으로 힘든 시기를 견디고 버텨 위기를 극복한 결과 울릉도·독도가 2018년 대한민국 관광의 별에 선정되고, 2019년에는 문체부 주관 지역관광발전지수 1등급 평가를 받았고, 38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주셨으며, 2021년에는 행안부 주관 찾아가고 싶은 섬 33선에 3년 연속 선정되었습니다.
스마트교통시스템 구축사업과 독도비즈니스센터, 여행자센터 건립 등 관광객 친화적인 여행환경을 조성해 가고 있으며, 성인봉 원시림 탐방로 정비, 저동2리 해안산책로 조성, 해담길 관광자원 개발, 삼국시대 우산국박물관 개관을 통해 새로운 관광 볼거리 제공과 관광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다양한 문화예술우수공연을 유치하고 버스킹거리문화공연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문화격차 해소에도 기여하였습니다.
농수산업의 혁신과 육성으로 살기 좋은 농어촌 건설에도 소홀하지 않았습니다. 울릉산채의 브랜드 가치 제고 및 우리 군 고유의 생태문화자원을 보전하기 위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으며, 울릉군농촌친활력플러스사업으로 일자리 창출 등 침체된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특히 현대홈쇼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로 농수산물 판로를 개척하여 약 2억 4,000여만원의 판매를 올리는 등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또한 저동 다기능어항 개발과 어촌뉴딜300사업 추진 등 어업과 해양, 레저의 복합화를 통한 어촌의 혁신성장 인프라 구축의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살아가는 복지사회를 위해 적극 노력하였습니다.
맞춤형복지급여 지원으로 저소득층의 기본생활보장에 힘쓰고 있으며, 어르신 개인별 맞춤형돌봄서비스 및 독거노인 응급안전서비스 제공으로 복지 사각지대 등 소외된 노인의 안전 및 돌봄서비스를 강화하였습니다.
서민·중산층 가정의 틈새 없는 자녀양육환경을 조성하고 저소득층 아동에게 공평한 출발 기회를 위해 보육아동급식비, 간식비, 영유야보육비 등 각종 양육수당 및 양육비 지원으로 취약계층 아동지원에도 소홀하지 않았습니다.
이렇듯 지난 3년 6개월의 값진 성과는 모두 1만여 군민 여러분과 이 자리에 계시는 의원님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주신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다가오는 새해에는 민선7기 군정목표를 실질적으로 완성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군민의 잠재력을 배가시켜 나가야 할 과제와 소명이 있습니다. 군민의 일상과 경제를 최대한 빨리 회복하고 급변하는 시대에 앞서 준비할 것을 약속드리며, 새로운 10년의 더 큰 도약을 준비하는 2022년 정책 방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울릉군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첫 번째 과제는 바로 관광산업의 도약이라고 생각합니다. 공항시대를 맞아 100만 관광객이 찾아오는 문화관광도시를 준비하겠습니다.
관광산업은 우리 군의 성장기반이자 미래의 핵심산업으로 1차산업과 연계하여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발전에도 반드시 필요한 전략산업입니다. 코로나19와 썬플라워호 운항 중단으로 관광객이 절반 가까이 줄어들어 관광산업이 난항을 겪으면서 우리 울릉군의 전반적인 경기가 악화되었습니다. 다행히 울릉크루즈 취항과 위드코로나로 인해 점차 예년 수준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울릉크루즈 운항으로 사계절 관광의 길이 열리고 안정적인 관광이 가능해짐에 따라 변화하는 관광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습니다.
코로나 이전 단체관광이 주를 이루던 모습과 달리 커플, 신혼부부, 가족관광 등 개별관광 위주로 관광 트렌드의 변화가 생기고 있습니다. 이를 반영한 울릉힐링로드, 커플여행상품, 울릉바다속이야기 등 다양한 대표 관광상품을 개발하여 관광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겠습니다.
2022년까지 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길이 약 40km 총 8가지 코스로 구성된 해담길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사업비 22억원의 석포 출렁다리 설치, 사업비 18억원의 현포 전망대 정비, 알봉 치유정원, 울릉숲속야영장을 조성하여 관광자원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지역의 대표축제인 오징어축제, 울릉해변가요제, 독도아리랑문화축제 등 각종 문화예술축제와 버스킹거리문화공연과 연계하여 군민들에게는 문화 격차 해소의 기여하고 관광객들에게는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여 볼거리 제공에도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독도지키기전국마라톤대회, 울릉도·독도 국제트래킹대회, 울릉도컵 벵에돔 전국 프로암 바다낚시대회 등 전국단위 체육행사를 개최하여 울릉 널리 알리고 울릉도를 찾는 발걸음이 끊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일자리 문제 해결에도 적극 나서겠습니다. 코로나19로 실직·폐업한 저소득층을 위해 공공근로를 대폭 확대하고, 지역방역 일자리사업을 새롭게 도입하겠습니다.
청년들이 희망을 가지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청춘창업드림지원사업, 시골청년뿌리내림지원사업 등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시책을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22년에는 올해 10억원에서 5억 증액한 15억원의 울릉사랑상품권 발행을 통해 우리 군 자금 소비의 외부 유출을 막고 지역상품 소비를 촉진시켜 소상공인을 살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힘쓰겠습니다.
두 번째! 군민의 의료와 복지를 책임지는 군정을 펼치겠습니다. 내년에도 전체 예산의 9.6% 이상을 보건복지분야에 투자하여 사회안전망을 확충하고 소외된 계층과 서민의 살림살이가 더 나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먼저 진료환경을 개선하여 농어촌의료개선사업과 CT, 초음파진단기 등 의료장비를 적기에 신형장비로 교체·보강하여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과 진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매년 배출되는 공중보건의사의 불균형으로 내과, 정형외과, 산부인과를 비롯한 주요 진료과목 전문의가 미배치되는 등 주민들의 진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안정적이고 질 높은 진료환경 조성을 위하여 진료경력이 풍부하고 능력 있는 내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전문의를 채용하여 보건의료원의 진료 능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겠습니다.
정부의 시책에 맞춰 주거급여와 교육급여, 기초생활보장급여를 지원하고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지급과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유공자 참전수당도 알뜰히 챙기겠습니다.
마을별 경로당 시설을 개선하고 어르신 일자리사업 확대 및 각종 사회활동 지원과 독거노인에 대한 자원봉사활동을 확대하여 어르신들의 취미생활과 안정적인 노후 소득보장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여성대학 및 여성사회활동사업을 적극 지원하여 여성들의 사회적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다문화센터 지원, 드림스타트사업, 한부모가족지원사업으로 건강한 가정을 육성하겠습니다.
최근 치매환자의 증가로 국가에서도 그 시급성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치매안심정신건강센터 운영 지원으로 치매중증화를 억제토록 하고, 치매환자와 그 가족, 지역주민들의 삶의 버거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겠습니다.
또한 군단위LPG배관망구축사업은 2022년 11월 준공으로 가스 공급 예정입니다. 이에 발맞추어 LPG충전소 건립을 위한 타당성 검토 용역을 시행하여 가스 공급이 되지 않는 지역의 주민들이 에너지 복지에 소외되지 않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세 번째! 선진농어업을 육성하여 우리 농어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지역경제의 근간이 되는 농어업의 경쟁력을 강화하여 관광산업과 연계한 6차산업으로 전환해 다 같이 잘 사는 농어촌으로 육성하겠습니다.
2023년까지 70억원의 총사업비를 들여 울릉군농촌친활력플러스사업으로 지역의 다양한 자원과 민간 자생조직을 활용하여 산업 고도화, 사회적 경제 조직 육성,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자립적 지역 발전 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특히 울릉군 고유의 특산물인 명이, 산채, 우산고로쇠 등 상품 개발과 울릉산채 경쟁력 제고를 위한 명품단지 조성을 통해 침체된 농업·농촌에 활력을 도모하겠습니다.
축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울릉한우 유전자원 보전증식 및 홍보사업과 칡소 관리체계 구축을 통해 울릉약소 브랜드 가치 향상에 이바지하겠습니다.
또한 수산자원 고갈, 해양 수온 변화 등 어업 여건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어업 육성 성장 방향과 동력을 마련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수산물 유통단계 개선으로 오징어를 비롯한 지역의 수산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해양수산종합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기본구상용역을 시행하여 저렴한 가격에 질 좋은 수산물을 공급받도록 착실히 준비해 가겠습니다.
국가·지방어항 시설 확충을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항만 조성으로 어업 여건을 개선하고, 피항 중국어선 감시, 불법어업지도 단속과 해양오염 방지에도 적극 대응하겠습니다.
오아시스 천부를 시작으로 태하항, 웅포항, 학포항, 어촌뉴딜300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통구미항, 내수전항도 사업 공모에 최선을 다하여 어촌·어항의 현대화를 통한 해양관광 활성화에 힘쓰겠습니다.
농어업인 종합건강검진 진료비 지원으로 초고령화 시대에 건강한 지역사회를 유지하도록 작은 힘을 보태겠습니다.
넷째! 아이들의 미래를 책임지는 교육환경과 인구 회복에도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저출생·고령화 사회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워라밸, 함께하는 육아, 양성평등 사회 구현을 통한 인구 문제 극복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겠습니다.
최대 50만원을 지원하는 전입세대지원사업, 500만원의 결혼장려금과 2,600만원의 출산장려금지원사업 등 임신과 출산 관련 정책 확대에도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도시민의 전입을 장려하기 위해 귀농·귀어·귀촌통합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귀농인정착지원사업을 진행하여 울릉도를 방문한 도시민들에게 울릉군을 삶의 터전으로 홍보하고, 귀농을 목적으로 전입 오신 분들에게는 농기계 구입비, 모노레일 설치지원, 저장고, 주택 리모델링 지원으로 지역 전입의 진입 장벽을 낮추겠습니다.
이외에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위한 다양한 장학사업과 무상교육사업을 통해 각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경감하고, 겨울철 폭설 대비 울릉중학교 진입로 도로열선설치사업 시행으로 학생들의 안전한 학습권을 보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사동항 3단계, 울릉일주도로3 건설 추진으로 세계적인 관광섬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울릉일주도로 완전 개통, 사동항 2단계 공사 완공, 울릉공항 착공에 이어 울릉에 연안크루즈가 입항할 수 있는 크루즈 부두 및 마리나를 개발하여 사동항 3단계 공사를 추진하여 울릉도·독도를 명실상부한 국제 관광섬으로 만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습니다.
울릉도·독도를 포항, 남해안 연안크루즈와 연계하여 한국, 중국, 러시아 항로를 개발하여 환동해 크루즈를 통한 외국 관광객을 유치·증대하여 울릉도를 명실상부한 국제관광도시의 거점으로 육성하겠습니다.
울릉공항이 건설되면 서울에서 울릉도까지 1시간이면 올 수 있고 연간 440억원 정도의 교통비용 절감 효과가 예상됩니다. 아울러 접근성 개선으로 관광객 100만 시대를 기대할 수 있고, 크루즈항과 시너지가 극대화되면 그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상상을 초월할 것입니다. 그렇기에 더 많은 관광객분들과 주민분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지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나가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울릉일주도로, 사동항, 울릉공항 건설을 중심으로 경제 인프라를 조성하여 대중교통과 주차장 등 도서 내부의 교통편의성을 증진하고, 복합커뮤니티센터와 같이 주민과 관광객 모두 편히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섬 내부의 시설 확충과 정주환경 개선을 목표로 하여 세계적인 관광섬을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괴테는 꿈은 계속 간직하고 있으면 반드시 실행할 때가 온다고 했습니다. 그동안 우리 군은 꿈이 있는 친환경섬 건설이라는 군정목표를 이루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꿈이 있는 친환경섬 건설이라는 꿈을 반드시 이루어내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이상 말씀드린 군정운영 방향을 중심으로 편성한 내년도 세입·세출예산안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우리 군의 2022년도 예산안 총규모는 10% 증가한 2,200억원입니다. 일반회계는 9% 증가한 2,155억원이고, 특별회계는 60% 증가한 17억원입니다. 세입예산 중 자체재원은 총 259억원으로 2.24% 증가하였으며, 지방교부세 국도비보조금 등 외부재원은 1,633억원으로 9.76%가 감소하였습니다.
주요 감소 요인은 대규모 국도비보조사업의 종료와 국가사무의 지방 이양에 따라 상대적으로 국도비보조금이 감소되었습니다.
계속해서 분야별 세출예산 편성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공공행정분야 및 질서분야에 85억원, 교육정책분야에 9억원, 문화관광분야 260억원, 환경보호분야에 118억원, 사회복지 및 보건의료분야에 241억원, 농림해양분야에 412억원, 산업중소 및 수송교통분야에 171억원, 지역개발분야에 154억원, 일반공공행정경비와 예비비, 기타 분야에 690억원을 편성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설명드린 내년도 예산안은 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하고 고민을 거듭하여 만들어낸 결과물이기도 합니다. 예산안 심의과정에서 의원님들의 아낌없는 지원과 협조를 다시 한번 요청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저를 비롯한 울릉군 모든 직원들은 다가오는 2022년이 코로나 이후 울릉군의 미래를 결정한다는 신념으로 마지막까지 위기 극복에 전념하여 안전한 일상회복과 경제회복을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2년은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비롯한 제1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그 어느 해보다도 서로 간의 신뢰와 협치가 필요할 것입니다. 선거는 주민들에게 큰 축제의 한마당이 되고 자치발전의 디딤돌이 되어 100만 관광객을 준비하는 울릉군이 제2의 도약을 하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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