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들과 김병수 군수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2021년을 마무리하고 2022년 울릉군의 희망찬 변화를 준비하는 마지막 정례회 자리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먼저 올 한 해도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고 대내외 각종 악재 속에서도 굳건히 일상을 지켜나가고 계시는 군민 여러분께 경의를 표하며, 고개 숙여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또한 균형, 창의, 희망, 힘이 되는 의회를 구현하고자 한 해 동안 노력해 주신 동료 의원님들과 꿈이 있는 친환경섬 건설을 위해 애쓰신 김병수 군수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들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민의를 대변하고 군민들의 행복한 삶의 영위와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힘찬 출발을 다짐했던 제8대 울릉군의회 출범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마지막 정례회를 맞게 되었습니다.
돌이켜 보면 아쉽고 미비한 점도 많았지만 성과도 많았다고 생각됩니다. 각종 조례안 제·개정안과 예산안 심의 등 의회 고유의 업무 추진과 더불어 지역 현안 및 주요정책의 의결 등 집행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주민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그렇기에 이번 정례회는 2022년의 새로운 준비와 함께 그동안 전력을 다한 의정활동을 되짚어보고 마무리하는 중요한 회기라고 생각됩니다.
오늘부터 20일간 진행되는 이번 회기는 내년도 예산안 심의와 군정질문 그리고 각종 조례안 심사 등의 일정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동료 의원들께서는 다각적인 검토를 해서 효율적인 재원 배분과 더불어 어려워진 지역경제를 감안하시어 코로나19로 지쳐 있을 군민들의 숨통을 터줄 수 있는 예산안과 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면밀히 살펴봐주시기 바라며, 아울러 집행부에서도 내실 있는 자료 제출과 성실하고 책임 있는 답변을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님들과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우리는 참으로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지나왔습니다. 울릉공항 건설의 차질 없는 추진과 함께 울릉크루즈의 취항으로 관광산업 전반의 변화가 시작되었으며, 이어 신조 공모선사업까지 결실을 맺게 된다면 다양한 교통망 구축과 편의 증진으로 군민들의 오래 묵은 고충 해소와 더불어 울릉군의 새로운 변혁의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합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장기화 속의 지역경기 침체와 군민들의 불편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으며, 특히 일부 현안에서 비롯된 지역 내 갈등은 우리를 더욱더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집단 간의 대립이 확대되어 지역 전반의 갈등으로 이어졌고 결국 이러한 일들은 군정 발전의 저해요소로 심화되어 고스란히 군민들에게 돌아왔습니다. 행정에 대한 불신과 주민 간의 대립은 반드시 해소되어야 하며, 이 자리에 계신 우리 모두가 책임을 통감하고 현안이 해소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2022년 새해에는 1만여 군민이 손을 맞잡고 포용과 상생으로 울릉군의 밟은 미래를 향해 함께 도약하는 새로운 한 해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끝으로 따뜻하고 행복한 연말연시가 되시기 바라며, 모든 군민 여러분들의 가정에 건승과 평안을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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