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최수일 군수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희망에 부푼 가슴으로 황금 개띠 해 무술년 새해 첫 회기 230회 임시회를 개최하면서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되어 매우 반갑습니다.
지난 한해 울릉군의회에 아낌없이 성원과 협조를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 제7대 의회가 군민의 행복한 삶의 질 향상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열린 마음으로 군민의 눈과 귀가 되어 지역 일꾼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을 다짐하며 달려온 의정 활동도 어느 덧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그동안의 의정 활동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남은 임기 기간도 주민의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주민을 위한 의정 활동에 혼신의 노력을 다해 주시길 바랍니다.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울릉군의 성장 기반이자 미래의 핵심 산업인 관광산업인 지난 2013년 세월호 참사, 2014년 메르스 사태, 2015년 태풍 등으로 관광객이 격감해 지역 경제가 한동안 침체가 이어졌으나 전국민독도밟기운동의 지속적인 추진과 아울러 대대적인 홍보 마케팅을 통해 관광객이 예년 수준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만, 아직도 먹고 자는 거에 대한 불편과 불친절, 그리고 즐길 거리 등에 대한 불만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우리가 가고자 하는 명품 관광섬 조성은 요원하리라 생각됩니다.
관광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관광종사자 역량 교육 강화를 통한 의식 개선과 울릉도만의 차별화된 관광 전략을 면밀히 수립하고 추진해서 다시 가고 싶은 지속 가능한 명품 관광 울릉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일자리, 복지, 지역 경제 활성화 등 군민의 삶의 질과 밀접하면서 울릉군 최대 군민숙원사업인 울릉공항건설, 일주도로건설공사, 울릉항2단계공사, 통합상수도시설 등이 차질 없이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집행부에서는 중앙부처 및 국회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예산 확보에도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한겨울 동안 미처 챙겨보지 못했던 안전 취약지역과 위험시설을 세심하게 살피며, 경남 밀양시 세종병원 화재와 충북 제천시 스포츠센터 화재 등과 같이 안타까운 생명을 앗아간 인명사고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군민들의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아울러 지난 한해 많은 어려움과 도전이 있었지만 지역 경제의 힘찬 도약과 행복한 울릉 미래를 위해 울릉군정을 이끌어 오신 최수일 군수님을 비롯한 공무원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리며, 오늘부터 3일 간의 임시회 기간 동안 내실 있는 의정 활동이 될 수 있도록 성실하고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무원 여러분, 금번 회기에는 집행부의 2018년도 새해 업무보고가 계획되어 있습니다. 어느 저명인사는 새해의 의미를 서슬처럼 차고 눈부신 희망의 백지 한 장이라고 했습니다. 우리 앞에는 또 한 해 동안 그림을 그려갈 하얀 종이 한 장이 놓여 있습니다. 우리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혼연일체가 되어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간다면 1년 후 달라진 울릉군을 다 함께 맞을 수 있을 것입니다.
아무쪼록 남아 있는 임기 동안 의회와 집행부과 화합하여 살기 좋은 울릉을 만드는 하나 된 의정과 군정을 펼쳐갑시다. 군민 여러분께서도 큰 관심과 사랑으로 제7대 의회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격려와 성원으로 함께 해 주시길 바랍니다.
끝으로 군민 여러분과 오늘 이 자리에 함께 하신 모든 분들의 건승을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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