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경제교통과장 이상엽입니다.
평소 지역 발전을 위해서 의정 활동을 펼쳐 주시는 정성환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께 감사드립니다.
우리 경제 분야 사업에 대한 현실적인 정책 대안에 대해서 경의를 표하며, 경제교통과 소관 군정질문에 대해서 답변 드리겠습니다.
먼저 공경식 의원께서 질문하신 우체국 방문 택배 시행 방안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 울릉군은 3차 산업인 관광서비스업 종사자에 비해서 농업, 임업, 수산업 등 1차 산업 종사자들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고, 제조업 종사자는 매우 적은 산업구조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지역의 특산물인 봄철 산나물 채취 시기인 3월에서 5월까지는 육지 운송을 위한 물류지원을 위해 군과 의회, 그리고 우체국, 선사들이 삼위일체가 돼서 지역민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울릉군 특산물 해상운송비 지원 조례를 제정해서 농수산물 운송비의 50%를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5억 6,300만원을 지원했습니다.
특산물 운송은 2014년 세월호 사건 이전까지 안전에 대한 의식이 낮고, 화물 적재량에 대한 제한이 없어서 특산물의 적재공간 부족 문제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세월호 사고 이후에 안전을 위해서 포항~울릉을 운항하는 썬플라워호 화물 중량이 50톤에서 43톤으로 낮아졌습니다. 그리고 2016년까지 우체국 방문 택배를 시행을 했습니다마는, 택배회사보다 건당 1,000원이 비싸다는 이유로 주민 이용이 적어서 관련 인력이 축소가 되고 차량이 폐지가 돼서 현재는 방문 택배 업무가 없어지게 되었습니다.
이후에 의회와 그리고 지역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말씀이 계셨기 때문에 울릉우체국, 그리고 경북우정사업본부 등과 협의를 진행했습니다만, 현재 우체국 관련 예산은 우정특별 회계라는 특별회계로 운영이 되고 있습 니다. 우정특별회계 운영 적자가 연 1,200억에 이른다는 이유로 인력과 예산 확대에 우체국에서는 난색을 표시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그리고 ‘집배원의 임무는 배달 업무가 우선이고,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당 1일 700건 이상의 우편물을 배달하는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 그리고 전체 인력의 10%에 해당하는 3명이 결원이다.’라는 등의 이유로 방문 택배 지원 불가에 대한 이해를 요청을 하고, 일시 사역인부가 아닌 군청 공무원과 공동으로 업무를 추진하자고 요청이 왔습니다.
이어서 올해 택배 지원 예산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내년 예산은 7억 8,000만원입니다. 도비, 군비 보조사업이 5억원이고요. 저희 군 자체 사업이 2억원, 그리고 임대료, 트럭 임차료 8,000만원이 계상이 되어 있습니다.
올해 택배운송 화물차량에 대해서 8,000만원은 1톤 트럭을 군청에서 임 차해서 지원을 하고, 그리고 우체국이 없어서 택배 접수가 불가능한 지역 1개소를 정하기로 우체국과 협의를 마쳤습니다. 아울러서 경제교통과 직원들에게 저울 수납과 그다음에 수납전표를 지급을 하고, 저희가 교육을 받은 후에 현장에서 택배를 접수해서 우체국에 납부하는 형태로 하기로 업무를 조정을 했습니다.
지금까지 통계와 경험을 바탕으로 살펴보면 토요일과 일요일에 채취한 산나물이 일요일에 가장 많이 몰리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런 현실을 감안해서 우선적으로 월요일에 운영하기로 합의를 하고, 추후 인력이라든가 여건을 봐서 확대하는 쪽으로 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현재 우체국에서는 금융 부분하고 창구 부분 인력은 3월에서 5월까지 는 대부분 택배 접수와 지원 인력으로 모두 활용을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울릉도 지역주민 소득원의 하나이며, 지역경제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특산물의 육지 운송 지원을 위해서 경제교통과 직원 모두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상으로 공경식 의원께서 질문하신 우체국 방문 택배 시행 방안에 대한 답변을 마치고, 이어서 적정 레미콘 단가를 위한 중기 간 경쟁체제 확보 방안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 지역의 레미콘 수요는 울릉일주도로개설공사의 원활한 추진과 함께 연간 관광객이 20만명을 넘어서기 시작한 2006년을 전후해서 점차 늘어나기 시작 했습니다. 지역개발의 전기를 마련한 사동항 1단계 개발과 관광진흥기금을 활용한 숙박업소 신축 등 토목, 건축 붐이 지속적인 수요를 창출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영향으로 2005년 동도레미콘, 2010년에는 우정레미콘이 설립되었으며, 사동항 2단계 개발과 관련된 해상레미콘 업체도 기업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역의 레미콘 가격은 도서지역인 울릉도의 특성상 해상물류비로 인해 타지보다 높은 게 현실입니다. 그 가격을 살펴보면 조달청에서 고시한 울릉도 도로포장용 관급레미콘 규격번호가 있습니다. 규격 25-30-12 그거를 세제곱미터의 단가를 살펴보면 관급가격이 16만 5,240원, 사급은 110%인 17만 9,700원으로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근 동해안 지역의 지자체에서 판매하고 있는 가격은 포항시 73,670원, 울진군 90,470원, 그리고 인근 강원도 동해시에서는 86,170원, 그리고 유사한 도서지역인 전남 완도군은 116,890원입니다.
우리 지역의 업체 가격을 조사해본 결과 자재비, 물류비를 제외하고 9~10%의 이윤을 붙여서 수요자들에게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역 물가 안정을 위해서 적정한 가격으로 판매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어서 북면 현포2리 레미콘, 그리고 아스콘을 생산하기 위해 제출된 창업계획 승인 신청 민원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올해 6월 17일 포항시에 거주하고 있는 서모씨가 북면 현포리 170-1번지에 레미콘 제조업 및 아스콘 제조를 위한 창업계획승인 민원이 접수가 되었습니다.
7월과 12월 두 차례 보완 요청을 했고, 그 보완에 따라 제출된 보완서류를 관련부서에서 검토한 결과 도로법에 규정되어 있는 진입도로인 농어촌 진입도로 폭을 확장하는 계획이 관련 법 규정을 충족하지 못하고, 그리고 평리2교 하중 중량대책과 용수 확보 방안 미비로 12월 6일 불승인 조치하고 공문 발송 후 종결 조치하였습니다.
이상으로 공경식 의원께서 질문하신 적정 레미콘 단가를 위한 중기 간 경쟁체제 확보 방안에 대해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다음은 박인도 부의장님께서 질문하신 서북면 지역 여객선 입출항 시 주차 공간 확보와 도동 공영주차장 월 주차에서 시간제 주차료의 전환 방향에 대해서 답변 드리겠습니다.
도동항은 성수기 평일 700명, 주말 900명의 주민과 관광객이 이용하는 울릉도 관문으로 여객선 입출항 시간대는 시작되는 평일에도 도동항 주변과 인근 시가지로 차량이 몰려 교통 혼잡과 주차 문제로 인해 주민과 관광객이 많은 불편을 느끼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 군의 차량 등록대수는 11월 말 현재 약 5,500대로 꾸준히 증가한 반면 도동항 주변의 주차장은 총 130면으로 도동 공영주차장 50면, 여객선터미널 57면, 도동항 입구 23면에 불과 실정입니다.
이러한 공간적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 군에서는 터미널 주변 주차 공간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정차 구역을 확정해서 화물차량과 영업용 차량을 대상으로 시행을 하고 있으며, 여객선 입출항 시간대 이외에는 주민들이 이용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육지로 출타하는 서북면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서 주차장 사전예약제를 실시하고, 공영주차장의 회전율을 높이기 위해 24시간 시간제 주차와 관리가 가능한 무인정산시스템을 도입하겠습니다.
도동 공영주차장은 3층으로 되어 있고, 전체 50면의 주차장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층별로 위치가 다른 3개 출입구가 있어서 무인정산시스템을 설치하면 주차요금 징수 문제를 해결하고, 24시간 시간제 주차로의 전환이 가능하겠습니다.
그리고 서북면 주민의 이용 편의 증대를 위해서 도동 공영주차장 지하층 16면은 8월 말 시간제 주차로 전환한바 있습니다. 1층과 2층은 내년 1월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에서 신규 위탁계약 할 때 시간제 주차와 월 주차를 전면 병행토록 하고, 입찰조건에 명기해서 시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지금까지 월 주차를 하고 있는 주민 분들께 취지를 충분히 설명에서 이해를 구하도록 하겠습니다.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많은 예산을 투자해 건립한 공영주차장을 지역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과 아울러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상으로 박인도 의원님이 질문하신 서북면 주민들과 여객선 입출항 시 주차 공간 확보와 도동 공영주차장 월 주차에서 시간제 주차로의 전환 방향에 대해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다음은 최경환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풍력-태양광 가로등 설치 방안에 대하여 답변 드리겠습니다.
우리 군은 탄소제로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함으로써 온실가스 배출을 억제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친환경에너지자립섬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습니다.
이 사업은 울릉군과 경상북도, 한전, LG CNS 등 5개 에너지전문기관이 출자하여 에노피아를 설립하고, 소수력,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에너지 절약사업의 일환으로 2012년부터 일주도로와 시가지 일원 1,404개소에 LED 가로등을 순차적으로 설치하고 에너지 절약을 통한 효율화를 달성해 왔습니다.
의원님께서 제안하신 풍력-태양광 하이브리드 가로등은 청정에너지인 풍력과 태양광으로 전력을 생산함으로써 절전은 되지만 자체적으로 에너지를 생산하지 못하는 LED 가로등에 비해 한층 녹색섬 이미지에 부합한다는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현재까지 하이브리드 가로등이 설치된 지역은 통영시청, 사천시청, 그리고 공원 도시부 입구의 교량 등 대규모 사업이 시행 곳에 시범적으로 설치되어 있으며, 가로등을 전면적으로 교체한 사례는 드문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가로등에 설치된 소규모 풍력발전기가 우리 지역 풍향과 풍속에 적합한지 여부와 태양광 판넬이 일조량이 부족하고 눈이 많은 동절기에 적합한지, 아울러 해안변 내부식성과 바람이 없고 눈이 내리는 겨울 날 풍력과 태양에너지의 최저 발전량 등을 검토해서 적합 여부를 분석하고 설치를 검토하겠습니다.
적합성이 검증되어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면 외부 전력공급이 곤란 한 산간부 지역에서 청정에너지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명품녹색관광섬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되리라고 확신합니다.
앞으로도 의원님이 말씀하신 하이브리드 가로등과 같이 발전된 형태의 신재생에너지 모델 발굴을 위해 전시회, 박람회 참가를 통한 트렌드 파악과 최신 정보 수집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최경환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풍력-태양광 가로등 설치 방안에 대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최경환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주차장 해소 방안에 대해서 답변 드리겠습니다.
사람이 다닐 길도 변변치 않았던 1960년대 울릉군은 선박으로 사람과 물자의 유통이 이루어졌습니다. 저도 여기 와서 알게 됐지만 1975년 1월 18일 가슴 아픈 만덕호 참사가 있었습니다. 4년 뒤인 1979년 8월 15일 땅배라고 불리는 버스가 도동, 저동을 하루 15회 운행함으로써 비로소 울릉도에도 대중교통 시대가 열렸습니다.
이후 의원님 말씀처럼 자동차의 급속한 보급으로 현재 외지 차량까지 6,000대를 훨씬 넘는 차량이 있지만 그에 비해 주차장은 3,260면으로 60%를 조금 웃돌고 있습니다. 숙박업소 식당이 밀집되어 있고, 주민 60%가 거주하는 울릉읍의 경우 등록차량 3,791대, 주차면수 1,929면으로 주차장 확보율은 50%에 불과합니다.
이런 현실을 감안하여 올해에는 저동 지역 공영주차시설을 집중적으로 확충했습니다. 208면이었던 저동 지역 공영주차장을 407면으로 확충했고, 내년에는 울릉도 최대 상권인 저동 지역의 주차장 해소를 위해서 어업인회관 옆에 특별교부세 8억원을 투자하여 30명 규모의 복합용 주차허브 구축사업을 시작합니다.
주차장 내부에는 전기자동차 소유자를 위에 충전기 10기가 설치되며, 실시설계를 이미 완료한 상태입니다.
아울러 대구시 등지에서 실시한 바 있는 주택 담장 허물기를 통해 주차장과 도시경관을 확보하는 그린파킹제도 도입을 적극 검토함으로써 도동과 저동 주택지 주차장 확보해 정책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내년 말 일주도로 준공, 그리고 다음 주 12월 22일 서울~강릉 KTX 개통으로 폭발적인 증가가 예상되는 관광 교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대중교통을 포함한 교통체계 전반에 대한 개편 용역을 발주하여 현재 최적의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연구에 착수한 바 있습니다.
의원님께서 사례로 제시한 제주도 차량 등록제 전면시행제도에 대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특별자치도인 제주도는 17개 광역시도 중 유일하게 도의회에 자치입법권이 부여되어 있어 법률제정권이 있습니다. 섬이라는 점은 똑같지만 지자체의 법적인 위치와 권한에 많은 차이가 있는 게 현실입니다. 이러한 법적인 제약에도 불구하고 차량총량제한을 위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노견이 없는 일주도로 특성상 향후 성수기에 교통 정체가 발생하고, 이에 관련된 교통사고가 발생돼서 119 차량 진입이 불가해서 환자의 생명이 위급해지는 등의 긴급 상황도 충분히 예상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런 긴급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일주도로와 주요관광지의 교통 흐름을 원활하게 유지할 수 있는 교통시설에 대한 선제적 투자를 확대하겠습니다.
아울러 차량총량제한제에 대한 국내외 자료를 조사하고 검토해서 지역 실정에 맞는 최적의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습니 다.
다음은 무단 방치 차량 문제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무단 방치 차량은 관광도시인 울릉도의 미관과 안전뿐만 아니라 교통 흐름에도 큰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올해 지금까지 사륜차 34대, 이륜차 60대를 이동 또는 폐차 조치를 하였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순찰을 통해서 장기로 방치되는 차량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동절기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인구가 밀집한 울릉읍 지역에 원활한 제설작업을 돕기 위해서 상습제설 애로구간을 지정해서 운행하겠습니다.
관내 중고등학교의 협조를 받아 주정차 차량을 이동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함으로써 어린이와 노약자를 우선적으로 보호해 나가겠습니다. 현재 울릉중학교를 제외한 다른 학교에는 모두 협의가 완료된 상태입니다.
이상으로 최경환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주정차 해소 방안에 대해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