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그리고 군수님 이하 관계공무원 여러분!오늘 1992년도 희망찬 회의를 여는 제 8 회 임시회를 맞이하여,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데대하여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지금 세계적으로 이데올로기의 전쟁시대를 벗어나 평화의 시대가 도래했으나, 각국의 보
호무역으로 인한 경제전쟁이 새롭게 시작이 되었습니다.한편으로, 국내적으로 남북한 관계가 내일을 예측하기에 어려울 만큼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선거의 해를 맞이했습니다.이 과정 속에서 우리나라는 잠시 흑자를 보였던 무역수지가 적자로 돌아선지 몇 해가 되었
으나 돌아설 줄 모르고 있는 가운데 우리 사회는 열심히 일하던 지난 날을 잊어버리고 과소비 풍조가 만연하는 등 사회적 문제점이 나타났습니다.그러나 다행스러운 것은 범 국민적인 각성으로 이제는 일하는 풍토가 다시 시작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건전한 우리 사회를 다시 찾기위해서 다같이 씀씀이를 조금 더 줄이고 더 열심히일하는 해가 되도록 다 같이 노력합시다. 특히, 국민의 세금을 집행하는 자치단체에서는 비록 넉넉지 못한 재정입니다만, 단돈 몇푼 이라도 아끼는 알뜰한 살림살이가 되도록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금년에는 국회의원 선거와 대ㅍ통령 선거가 있습니다.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실시되는 선거라 많은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과거 선거시마다 안정에 연행하는 각종 부조리, 타락선거로 저질러온 경우가 많습니다.특히나, 선거를 빙자해서 불법적인 집단민원에 대해서는 집행기관이나 의회에서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야 할 것으로 봅니다.이번 선거에서는 불요불급한 예산의 집행을 없애고 오해의 소지를 불식시켜 공명선거 확립
에 솔선수범해야 하겠습니다.이번 임시회는 새해를 맞이하여 처음 시작하는 회의입니다. 지금 개원원년인 지난 한해를 돌이켜 보면, 지난해는 30년만에 지방의회가 부활이 되어 풀뿌리 민주주의가 시작이 되는 한해였습니다.처음으로 시작하는 의회운영이라 시행착오도 더러 있었습니다. 그러나, 7회에 이르는 일시회와 정기회를 이끌어 오면서 군민의 뜻을 모아 80여건의 군정질문을 실시하였으며, 각종 조례안의 의결과 예산심의, 군정감사 등을 무사히 치루어 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출무일및 간담회를 통하여 주민여론을 수렴하였으며, 이를 군정에 반영하도록 하였습니다.이제는 의회가 문을 연지도 10개월이 지났습니다. 지금까지의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보다 성숙한 의뢰로 운영을 해 나가겠습니다.92년 한해는 울릉군의회의 위상을 높이고, 발전하는 의회의 상을 정립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주민들과 보다 많은 대화시간을 가져야 하겠으며, 집행기관인 군과도 협조체제를 유지하도록 하겠으며, 전제와 균형이 적절히 조화가 되어서 발전지향적인 군정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이번에 실시하는 임시회에서 울릉군으로부터 제출된 조례 3건과 공유재산매각 1건,그리고 92년도 군정에 대한 업무보고가 의사일정으로 채택이 되어 있습니다.
올해의 군정에 관한 계획을 듣고 한 해의 의정활동을 계획하는 자리가 되길바라며, 업무보고를 하시는 관계공무원 여러분께서는 성실히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특히, 관계기관에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현재 추진중인 각종 사업이 금년에는 기한내에 마무리 되도록 하여 주민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또한, 안으로는 행정에 민원을 해결하고자 오는 지역주민들에게 지금가지도 잘해주었습니
다. 더더욱 친절과 봉사로서 맞이해 주셨으면 하는 바램 간절합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행정에 대한 주민들이 바라보았던 불신의 씨앗이 말끔이 없어지도록 신뢰 받는 행정이 되도록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 관계 공무원 여러분 끝으로 우리 울릉의 영원한 발전을 위하여 다같이 노력하는 한해가 되길 빌면서 개회사를
가름합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