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 제50회 울릉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국기를 향해 주시기 바랍니다.국기에 대하여 경례 바로 다음은 순국선열 및 전몰 호국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일동 묵념 ·····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이어서 최수일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녹음이 짙어가는 6월을 맞아 50회 울릉군의회 임시회를 개최하게 됨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바쁜 군정추진에도 불구하고 참석하여 주신 정종태군수님이하 관계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의정활동에 여념이 없으시는 동류의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동료의원 여러분 !우리 제2대 울릉군의회가 개원한지도 벌써2년이 되었으며 본인이 의회의 책임자로 지난 2년동안 이끌어 왔습니다만, 부족한 경험과 두텁지 못한 덕망으로 원활한 의회운영을 해왔다고는 말할 수 없으나 동료의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으로 무리없이 의정을 추진해 왔습니다.앞으로 남은 임기동안 좀 더 성숙된 의회운영과 한층 발전된 의회상을 정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의원여러분께서도 지금까지 협조를 잘 해 주셨습니만, 더욱더 채찍질과 성원을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제2대 지방의회가 개원된 이래 우리 울릉군의회는 많은 활동을 해왔다고 자부합니다. 개원부터 지금까지 20여차례의 회기를 치뤄오면서 각종 민생관련사항은 물론, 결산감사, 예산안 심의, 행정사무감사는 물론 군정의 주요추진현장을 수시로 방문하여 군정에 대한 효율적인 견제와 사업에 대한 능률성을 향상시켰으며 주민들의 뜻을 최대한 의정에 반영시켜 명실상부한 민의의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다 해 왔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집행부의 군정추진에 대한 무제의 제기나 지적에 대한 쪽으로만 너무 치우친 나머지 문제의 해결을 위한 대안이나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하는데는 인색하지 않았으나 반성도 해봅니다.또한, 지역현안 문제에 대한 적극성이 다소간 부족되어 우리 지역의 특수한 여건에 요구되는 주민들의 현안문제 해결에 충분히 부응하지 못했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고 봅니다.하지만 이제 임기 1년이 남은 우리 2대 울릉군의회는 여태까지의 시행착오와 경험을 바탕으로 진정 군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가려운 곳이 어디인지를 갈파하여 좀 더 성숙된 모습으로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집행부 관계공무원 여러분, 우리 지역은 많은 특수성을 안고 있는 어려운 지역입니다.이러한 지역적 여건을 모두 수용하여 군 행정을 추진하는데는 많은 제약과 어려움이 뒤따르고 있다는 것은 사실입니다.하지만 진정으로 주민을 위한 지방자치의 뿌리가 튼튼히 내리기 위해서는 능동적인 사고를 가지고 주민 현안 문제를 대처하는 지혜와 적극성이 필요하다고 하겠습니다.군에서 시행되고 있는 모든 시책들이 먼저 주민의 여론이 바탕이 되어 계획단계에서부터 추진과정은 물론 결과에 이르기까지 공개가 되고 여론 수렴이 되어 시행될때만이 주민의 대 행정불신을 불식시킬 수 있음은 물론, 지역발전과 군민 대화합의 초석이 될 것이며 나아가서는 지방자치 발전의 근간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할 것입니다.존경하는 동료의원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관계공무원 여러분, 금번 회기는 여러 가지 안건이 상정되어 있습니다만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사항은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가 되겠습니다. 물론 집행부에서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민생관련 살림을 낭비요인없이 알차게 편성해 놓았으리라 믿습니다만, 민의와 좀더 가까이에서 주민과 같이 호흡하는 우리 동료 의원님들의 입장에서 깊이 있고 내실있는 진지한 심의가 될 수 있도록 특별히 노력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며, 또한 집행부 관계공무원 여러분께서는 소신있는 자세로 예산심의에 한치의 누수가 없도록 여러 가지 대안자료와 답변으로 성실하고 책임성있게 임해 주시기를 기대하는 바입니다.집행부 관계공무원 여러분 !이제 금년 한해도 어느덧 절반이 지나갔습니다.년초에 세웠던 계획대로 각종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이 착착 진행되어가리라 믿습니다만, 장마기도 오고 또한 앞으로는 본격적인 관광시즌이 닥쳐옵니다.우리가 아직 많이 남았다고 뒷짐지고 있다가는 금방 올 년말이 코앞에 닥쳐오고 말것입니다.추진상 여러 가지 어려운 점이나 문제점이 있을 줄 압니다만, 우리 의회와 언제라도 머리를 맞대고 같이 풀어 나가면서 계획된 금년도 사업이 한건의 부진도 없이 마무리 될수 있도록 더욱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군민여러분 !우리 의회는 언제나 겸허하고 두려운 마음으로 군민 여러분을 대표해 갈 것입니다.부족한 저희들에게 언제나 용기와 격려를 주시기를 바라면서 군민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고 또 노력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끝으로 오늘 참석하여 주신 모든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를 드리며 건승을기원합니다.

이상으로 제50회 울릉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이어서 1차 본회의가 시작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