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이 짙어가는 6월을 맞아 제67회 울릉군의회 임시회를 개회하게 됨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바쁜 군정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참석해 주신 정종태 군수님 이하 관계공무원여러분!그리고 각지역에서 의정활동에 여념이 없으신 동료의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동료의원여러분!우리 제3대 울릉군의회가 개원한지도 어언 1년이 지났습니다.본인이 의회 부장직을 맡아 의장님을 보좌하고 동료의원 여러분과 함께 우리 의회를 원만하게 운영하려고 노력해 봤습니다만, 부족한 경험과 두텁지못한 덕망으로 원활하게 운영 해 오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송구한 마음이며 동료의원 여러분의 넓으신 이해를 부탁드립니다.앞으로 남은 임기동안 좀더 성숙된 의회운영과 한 층 발전된 의회상을 정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3대 의회가 개원된 이래 우리 울릉군의회는 많은 활동을 해 왔다고 자부합니다. 개원 이후 지금까지 9차례의 회기를 치러 오면서 각종 민생관련 사항은 물론 예·결산심의, 행정사무감사는 물론 군정의 주요 추진 현장을 수시로 방문하여 군정에 대한 효율적인 견제와 사업에 대한 능률을 향상시켰으며, 주민들의 뜻을 최대한 의정에 반영하여 명실상부한 민의의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집행부의 군정추진에 대한 문제의 제기와 지적에 대한 쪽으로만 너무 치우친 나머지 문제의 해결을 위한 대안이나 방향제시동에는 인색하지 않았으나 반성도 해봅니다. 또한, 지역현안 문제에 대한 적극성이 다소 부족하여 우리 지역의 특수한 여건에 요구되는 주민들의 지역 현안문제 해결에 충분히 부응하지 못했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이제 이러한 시행착오와 경험을 바탕으로 남은 3년 임기에는 진정 군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가려운 곳이 어디인지를 갈파하여 좀 더 성숙되고 발전된 모습으로 의정에 임해 나가야 하겠습니다.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집행부 관계공무원 여러분!금번 회기에도 여러 가지 안건이 상정되어 있습니다만,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사항은 추경예산안의 심의가 되겠습니다. 물론, 집행부에서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민생관련 군정 살림을 낭비요인없이 알차게 편성해 놓았으리라고 믿습니다만,민의와 좀더 가까이에서 주민과 같이 호흡하는 우리 동료의원님들의 집장에서 깊이 있고 내실있는 진지한 심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또한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께서는 소신있는 자세로 예산심의에 한치의 누수도 없도록 여러 가지 대안자료와 성실하고 책임성있는 답변으로 임해주시기 바랍니다.집행부 관계공무원 여러분!이제 금년 한해도 어느덧 절반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연초에 세웠던 개획대로 추진하고 있는 각종 사업들이 착착 진행되어 가고 있으리라 믿습니다만, 앞으로 장마기도 닥치고 본격적인 관광시즌이 다가옵니다. 아직도 추진이지지 부진한 사업이 없는지 이 시점에서 다시한번 챙겨서, 계획된 사업이 연내 한건도 부진없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더욱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끝으로 오늘 참석하신 모든분들게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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