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새천년의 한해도 마무리하고 새해를 설계하는 시기를 맞아 김진술 부군수님을 비롯 한 관계공무원, 그리고 동료의원여러분! 이 자리를 함께 한 가운데 제83회 정례회를 개회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먼저 그동안 조직의 구조조정이라는 대변혁 의 격랑속에서 조금도 흐트러짐이 없이 지역 사회 발전과 주민복지증진을 위하여 성실히 일해오신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지역현안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수 렴하여 이를 군정에 적극 반영하는등 지역 사회발전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주신 동료의원 여러분에게도 정중한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이제 지방자치는 어느 정도 정착단계에 있 지만21세기는 지방자치가 국가경영의 중심에 등장하고 사회 발전을 주도하는 큰 힘으 로 부상하게 될 것으로 기대될 뿐만 아니라 주민 스스로가 지방자치에 참여하여 자치 역량을 키우고 창의적인 경영기법으로 활 력이 넘치는 지역건설을 도모하는 일이 크 나큰 과제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제3대 울릉군의회가 개원되어 후반기 가 도래하는 동안의 의정활동을 하면서 부족하고 아쉬운 점도 많이 있을 것으로 사료됩니다만，항상 군민의 편에 서서 최 선을 다한다는 각오로 열심히 일해왔다 고 자부합니다. 특히，의정활동을 하는 가 운데도 우리 군의 살림살이를 알차게 살도 록 하는 예산편성에 만전을 기하였고 군민 생활에 있어서도 불편이 없도록 조례를 제정, 개 ·폐하여 정비하였으며, 군민들 의 숙원사업과 민원해결을 위해서도 읍면 방문과 군정주요사업에 대한 현장 확인을 하여 시정을 촉구하는둥 올바른 군정추 진을 위한 감시자의 역할과 각종 민생 현안에 건설적인 대안을 제시해 주는데 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그러나 이 자리에 함께 한 집행부의 공 직자나 주민을 대표하는 우리 의원들도 지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도 있었고 비판의 목소리 또한 없지않았다 는 것을 명심하시고 항상 군민들의 입과 귀가되어 보다 헌신적인 자세로 군정발전과 주민의 복리증진을 위하여 더욱 노력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오늘 개회되는 제83회 정례회는 2001년도 의 예산안을 심의하는 회기로 지역간 계층간의 균형과 효과성，능률성 및 형평성에 중 점을 두어야 할뿐 아니라 낭비적인 요인이 철저히 배제되는 알뜰한 살림을 위해서 동료의원 여러분의 중지를 모아 심도있 는 심의가 되도록 하여 주시기를 당부드 립니다.
아울러 각종 의안 심사둥에 있어서도 평소 군민과 가장 가까운 현장에서 보고 들은 사항들이 문제시되는 것이 없는지 다시한번 확인하여 주시고 비효율적이고 비생산적인 부분을 바로 잡아서 알찬 군정추진이 되도록 하여 주시기를 바랍 니다. 그리고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께서 도 나 자신이 주민의 공복임을 명심하시고 항상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열과 성 을 다해주시기 바라며 금년도도 얼마 남지 않은 이 시점에서 각종사업들이 알차게 마무리가 되는지 철저히 점검하여 주시 기를 바라며, IMF와 구조조정으로 어수 선한 사회분위기가 자칫 공직사회를 불신 하는 풍조를 가지고 올 수도 있으므로 개 개인의 몸가짐은 물론 깨끗하고 참신한 이미 지 쇄신에 철저를 기하여야 하겠습니다.
아울러 공무원은 군민의 공복으로서 맡은 바 책임과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므로 서 군민으로부터 사랑과 존경을 받을 수 있 다고 생각되며，군 산하 공무원의 끊임없 는 분발을 당부드리며 용기를 잃지 마시 기 바랍니다.
아무쪼록 새천년 새해도 저물어 가는 이때에 개회되는 이번 정례회는 그 어느때 보다도 감회가 깊은 것으로 생각되며 지나 간 한해를 밑거름으로 새해를 맞는데 우리 모두의 지혜를 하나로 결집해 밝은 미래와 희망찬 울릉 건설에 온 힘을 다 하도록 노력해주실 것을 바라마지 않으 며，오늘이 자리에 함께 하신 모든 분들 의 가정에 행복과 건승하심을 기원 드리 며 개회사에 가름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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