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군민 여러분과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최수일 군수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제224회 울릉군의회 임시회를 통하여 인사드리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먼저 울릉항 여객부두 정상화를 염원하는 울릉군민의 의지를 대변하기 위해 생업을 뒤로한 채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집회에 참여하여 결의를 다져주신 군민과 향우회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짧은 일정이나마 저희 의회에서도 군민들과 함께 하여 울릉군의 의지를 표명하였으며, 앞으로도 울릉군의 발전과 군민 여러분을 위해 항상 앞장설 것을 약속드립니다.
아울러 울릉사동항 건설공사는 현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1만 울릉군민과 미래 울릉을 책임질 우리 후손들을 위하여 반드시 추진되어야 할 사업이며, 여객부두 정상화는 어느 한 지역에 국한된 것이 아닌 울릉군 전체의 미래가 달린 현안입니다. 여객부두 정상화를 위해 울릉군민 모두 힘과 지혜를 모아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당부 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과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최수일 군수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지난 3월 10일 대한민국은 헌정사상 최초로 현직 대통령이 탄핵되는 안타까운 일을 겪었습니다. 그동안 국정 혼란으로 야기된 촛불과 태극기의 대립은 우리 사회에 만연한 세대 간의 갈등과 양극화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것으로 헌법재판소의 결론에 대해 어느 누구도 승리라고 말할 수 없는 안타까운 현실에 직면했습니다.
대한민국은 역사적인 국가 위기의 순간순간마다 전 국민이 한마음으로 위기를 극복해온 저력을 가진 나라로서 그동안 촛불과 태극기 보여준 서로 다른 애국심을 이제는 소통과 화합으로 함께 조화를 이루어내야 할 것입니다.
또한 5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군민 모두가 긴박하게 돌아가는 정치권의 행보에 휘둘리지 않고, 그동안 쌓여온 정치적 불신을 해소하고 군민의 안정과 행복을 가장 우선으로 하는 진정한 리더를 선출하는 데 힘을 모아야 할 것입니다.
또한 집행부에서는 민심을 살리고 현재 추진되고 있는 대형 현안사업들이 정부 정책에 제대로 반영되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끝까지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이번 제224회 울릉군의회 임시회에서는 지난해 울릉군 재정 운영 전반을 검토하기 위한 결산검사위원 선임과 각종 조례 제·개정안 등이 상정되어 있습니다. 이번에 선임되는 결산검사위원들께서는 군민의 입장에 서서 울릉군의 2016년 회계연도 재정 집행현황을 꼼꼼히 살펴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또한 지난달 동료 의원 여러분들과 함께 한 의정연수가 지방자치와 지역발전을 위해 고민하고 세계화 시대에 부응하는 자치 역량을 키우며, 의정 활동에 주민 전문성을 높이는 소중한 시간이었으며, 연수를 통하여 얻는 것들이 앞으로의 의정 활동에 잘 녹여내기를 기대해 봅니다.
그리고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께서는 효율적인 회기 운영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와 함께 해빙기 주요사업장과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 관리에도 철저를 기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끝으로 군민 여러분과 오늘 이 자리에 함께 하신 모든 분들의 건승을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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