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군민 여러분과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최수일 군수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올해 첫 정례회인 제218회 울릉군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군민의 눈과 귀가 되어 군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자 굳은 각오로 출발한 제7대 울릉군의회가 개원한 지 어느덧 2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우리 의회에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또한 주민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며, 주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고자 지난 2년간 왕성한 의정 활동을 펼쳐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께도 이 자리를 빌려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살기 좋은 울릉 건설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계시면서 울릉군의회 발전을 위해 협조해 주신 최수일 군수님과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도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주 울릉일주도로 내수전~와달리 구간의 터널이 관통되었으며, 천부 방향 터널도 곧 관통될 예정입니다. 일주도로 공사를 처음 시작한 지 약 40여년 만에 이룩한 성과로 군민 모두가 기뻐하고 있습니다. 계획된 2018년 완전 개통을 앞두고 안전사고 없이 공사가 진행되기를 기대합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지난달 20대 국회가 개원되었습니다. 이번 국회는 16년만의 여소야대 정국으로 대한민국 발전을 위한 정부와 여야 간의 대화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보여집니다.
또한 저출산 고령화 사회로 청년 실업과 고용 불안, 북한 김정은 정권의 핵 도발, 국제사회 불안요인 등 대한민국 이슈들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기기 위해서는 상생과 화합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동료 의원 여러분과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우리 군은 현재 주말 하루 최대 1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그야말로 관광성수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상인들의 바가지요금과 정비되지 않은 관광시설물과 각종 정보들로 인한 불편, 최근 해안산책로 낙석으로 인해 사고까지 대한민국 일등관광지, 다시 찾고 싶은 섬 울릉도를 만들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관광산업은 굴뚝 없는 황금산업으로 특산물 소득 증대는 물론이며, 우리 지역의 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수단이기도 합니다. 1만 군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다시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울릉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최근 우리 군 최대의 SOC사업인 울릉공항과 울릉(사동)항 제2단계 접안시설 공사의 사업성 논란에 대해서 군민 모두의 염원이 담긴 사업인 만큼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나 되는 마음으로 지원해 주시고, 집행부에서는 면밀한 검토와 적극적인 대응을 당부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이번 제218회 정례회에서는 2015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 승인안, 행정사무감사, 군정질문 답변의 건 등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또한 제7대 후반기 울릉군의회를 이끌어나갈 의장단 선출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께서는 상정된 안건 심의에 철저를 기하여 주시고,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께서는 성실한 설명과 답변으로 의사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지난 2년간 전반기 의장단에 보내주신 여러분들의 따뜻한 격려와 성원에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부족했던 점은 너그러운 용서와 관용을, 그리고 앞으로도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이제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들었습니다. 올해는 마른장마로 강수량은 적다 하지만 장마기간이 길고, 집중호우가 예상된다고 합니다. 산사태나 침수 위험지역, 배수로 등에 대하여 사전점검과 보수보강에 철저를 기하여 주시기 바라며, 청결한 위생관리로 건강한 여름 보내시기 바랍니다.
군민 여러분과 이 자리에 함께하신 모든 분들의 건승을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