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농업기술센터소장 장병태입니다.
울릉군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친환경 농업 발전에 깊은 애정과 도움을 주시는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께 감사드립니다.
농업기술센터 소관에 대해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한남조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특산물체험유통타운 추진 상황에 대해서 답변 드리겠습니다.
본 사업은 2013년 울릉 개촉지구 개발사업 사동항 특산물 체험유통타운 기반조성 사업으로 사업을 신청하여 80억 원의 사업비로 2016년에 완공을 목표로 사업추진 중에 있었습니다.
사업 내용은 종합 물류시스템, 먹거리 체험관, 특산품 홍보관 등으로 계획되어 있고, 규모는 지상 4층 건물로 부지면적 5,941㎡, 연면적 1,924㎡입니다.
지금까지 주요 추진 상황은 2013년 12월부터 2015년 3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했으며, 2015년 6월 24일 시공사를 확정하였습니다. 또한 2015년 7월 1일자로 울릉군 조직개편에 따라 본 업무가 경제교통과에서 농업기술센터로 이관되어 동년 7월 3일 공사계약과 착공계가 접수되었지만, 7월 22일자로 공사 일시중지를 시행하였습니다. 일시중지 사유는 울릉항 관리청인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의 사업시행허가를 득하지 않아 협의 지연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였습니다.
첫째, 사업시행허가를 위한 주요 협의 내용은 먼저 사업의 공사명으로 사동 특산품 체험유통타운 기반조성 사업에서 건축법과 항만법상 저촉되지 않고 사업 취지에 벗어나지 않도록 항만법 시행규칙 제2조 항만지원시설 3항과 4항에 의해 여객의 편의제공시설과 상업용 시설 설치를 위한 울릉항 여객 편의 및 특산물 체험유통타운 건립 기반조성 사업으로 사업명을 변경하였습니다.
두 번째는 사동항 항만계획과 울릉공항 건설에 따른 관련 기관과의 협의를 완료하였고, 2015년 8월 6일자로 포항지방해양수산청으로부터 사업시행 허가를 득하였습니다. 또한 9월 18일에 본 사업에 대해서 건축허가를 승인받아 2015년 9월 22일자로 공사 일시중지 해제를 통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공사 시작 후 사동 여객선 터미널의 정화조 전기 선로, 가로등 전선 등이 건립부지에 매설되어 토목공사에 차질이 발생하여 포항지방해양수산청과 해운조합 등 관계 기관과의 이설에 관한 협의 문제로 일시적으로 공사가 지연되었으나, 현재는 관련 문제를 해결해서 기초 터파기 공사를 완료하였으며, 현재는 철근 작업 중에 있습니다.
금년 내 기초 콘크리트 타설을 완료할 예정이며, 2016년 3월 초에 본 공사 기공식을 통하여 지역주민들에게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드릴 예정이며, 전체적인 공사 진척이 늦어진 만큼 더욱 박차를 가하여 예정된 시기에 공사가 준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한남조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울릉항 여객 편의 및 특산물 체험유통타운 건립 기반조성사업 추진 상황에 대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다음은 공경식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육지에서 반입되는 소고기 실태 문제점과 해결 방안에 대하여 답변 드리겠습니다.
먼저 육지에서 반입되는 소고기의 실태와 대책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울릉군 축산 현황은 36호에 현재 401두가 사육되며 평균 연령은 66세 정도로 되어 있습니다. 또한 식육 관련 업소는 식육 판매점이 30개소 정도, 식육식당이 18개소, 마트가 6개 총 54개소가 운영 중에 있으며, 연도별로 울릉군 도축 두수는 2013년에 307두로 울릉산이 200두 정도, 육지산 107두, 2014년 237두로 울릉산이 148두, 육지산 89두, 금년은 현재까지 209두가 울릉산 146두, 육지산 63두입니다. 평균 도축두수 250두 기준으로 생산되는 정육은 연간 52톤 정도 되며, 우리나라의 국민 1인당 연간 소고기 소비량 10.8kg을 기준으로 되어 있습니다. 또한 주민과 관광객의 소비에 필요한 소고기 정도가 126톤 정도로 부족함에 따라 육지에서 소고기가 반입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12월 초에 축산담당에서 관내 식육 관련 업소에 대하여 소고기 유통 실태를 조사한 결과 올해 소고기 유통량은 총 59톤 정도이며 이중 울릉군에서 도축된 양은 44톤 정도이고, 육지에서 반입되는 15톤이 국내산으로 6개소에 11톤 정도 되고 수입산이 6개소에 4.5톤 정도로 나타났습니다. 앞으로 관내 소고기 유통 실태에 대하여 수시로 파악 점검하여 장·단기적으로 시책 수립에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육지에서 반입되는 소고기가 울릉약소로 둔갑하여 판매되는 일이 없도록 농산물품질관리원, 위생부서 등과 협조하여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식품위생법, 축산위생관리법, 가축 및 축산물 이력관리에 관한 법률을 준수토록 지도하고, 또한 내년 상반기에는 계도기간을 거쳐 관광성수기 전에 관련 기관과 합동단속을 추진토록 하겠습니다. 또한 약소 브랜드와 약소 전문점에 대한 지원 방안을 수립 추진하겠습니다.
육지에서 여객선을 통해 반입되는 소고기는 축산물 위생관리법 제21조 등에 의거 냉장 또는 냉동 적재시설이 있는 차량이나 선박으로 운반하여야 하나, 우선적으로 포장육 반입 시 냉장차를 활용하도록 지도하겠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여객선에 냉장·냉동제품을 운반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하여 군민의 위생 향상을 도모할 수 있도록 울릉군 차원에서의 지원 방안을 관련 부서와 검토 추진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축산행정의 연속성을 위한 전문 인력 확보 방안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울릉군과 같이 고립된 지역의 축산행정은 축산업의 특성상 장기적인 계획과 투자가 필요하며 업무 추진의 연속성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현재 저희 농업기술센터의 축산 인력은 축산직 2명(담당1, 담당자1)과 시설관리직, 공업직 각 1명이 근무 중에 있습니다. 축산행정이라든가 축산 기술지도 등 일반 업무 외에도 저희들이 축산물유통센터, 친환경사료공장, 칡소종축사육장 등 다수의 관련 사업장을 운영함에 업무가 과중한 실정입니다. 또한 축산직 인력의 전출이 최근 10년 간 6차례 이상 이어지는 등 업무 추진의 연속성이 문제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울릉군 축산업 발전을 위해 장기계획 수립과 내실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하여 울릉군지방공무원 임용후보자 장학생 선발 시에 농업(축산)분야도 포함되도록 장기적인 인력 확보와 전문경력과 사명감을 가진 수의사급 전임계약직을 채용하기 위해 인사부서와 협의하여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공경식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사항에 대하여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농업기술센터 소관 답변은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