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총무과장 황성웅입니다.
울릉군의회 의사당 안에는 언제나 보면 지역 발전을 향한 함성과 열정이 가득합니다. 그리고 지역 현안에 있는 곳에는 언제나 의장님과 의원님들이 먼저 앞장서 와 계십니다. 정말로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제205회 울릉군의회 임시회 군정질문 사항 중 총무과 소관 질문사항을 보고 드리겠습니다.
질문사항은 총 3건으로 최경환 의원님께서 조직의 안정성 및 공무원 역량 강화 방안과 교육 경쟁력 제고를 위한 교육전담부서 신설 방안 2건을, 공경식 의원님께서 등산로 및 둘레길 유지 관리 업무 일원화를 위한 답변에 대한 1건을 질문하셨습니다. 의원님 순서대로 차례대로 답변 드리겠습니다.
먼저 최경환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조직의 안정성 및 공무원 역량 강화 방안에 대한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울릉군 지방공무원 중 7급 이하 하위직공무원의 타 지역 전출은 지난 2005년부터 2014년까지 10년간 222명에 이르고 있으며, 그 중에서 도 전출 21명 제외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신규임용은 381명입니다. 이에 따라 직급 간 불균형이 심화되고 하위직 분포가 과다하여 조직의 안정성과 업무 역량이 저하되는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전출을 희망하는 공무원들이 대부분 7급 승진을 포기하고 있어 업무의 원활한 추진과 상위직급 승진자 부족 등 조직의 근간이 흔들릴 수도 있는 문제점들이 나타나고 있어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참고로 7급 정원이 현재 95명인데 현원이 64명이고, 8급이 87명인데 현원이 110명입니다. 그래서 23명이 증가되어 있습니다. 이런 직급 간 불균형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사정으로 인해서 타 지역 전출을 완전히 차단하는 것은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조직의 역동성 차원에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부모 봉양, 결혼 등 여러 가지 사정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난 2012년도에 울릉군 지방공무원 전출제도를 수립해서 최소한의 인원을 엄격히 심사 산정하고, 공정하고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 전출제도를 운영하여 왔으나 아직 시행기간이 몇 년 되지 않아 직급 간 불균형 및 장기근무자 부족 등의 문제점을 완전히 해결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래서 2015년부터는 전출제도를 연차적으로 제한기간을 연장하고 전출인원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참고로 2014년도에 결정되는 전출인원은 2015년도에 전출 가는데 4년으로 제한했으며, 2015년도, 2016년도에 결정되는 전출인원은 5년간 제한하고, 2017년도에 전출하는 인원은 6년간, 그다음에 2018년도 7년간, 2019년 8년간 해서 2020년부터 10년 제한하는 것으로 했습니다. 일시에 하게 되면 여러 가지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연차적으로 했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그래서 이 제도가 정착된다면 앞으로 울릉군에서 장기간 근무할 사람만이 울릉군 지방공무원 시험에 응시함으로써 행정조직의 안정성 확보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되며, 이와 함께 보완적 방법으로 지역제한 경력경쟁 임용시험도 함께 검토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다음에 공무원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전문기관의 직무교육은 물론 체계적이고 밀도 있는 교육 운영을 통해 사이버교육 및 맞춤형 현지방문교육 등을 확대 실시해서 지방자치시대를 선도하고 지역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공무원 조직으로 육성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계속해서 교육 경쟁력 제고를 위한 교육전담부서 신설 방안에 대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최경환 의원님께서는 어느 누구보다 도서지역 울릉군의 교육 발전을 위하여 뜨거운 열정을 갖고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계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최경환 의원님께서 인용하신 ‘교육은 국가발전의 백년지대계’ 라는 격언과 같이 교육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 친 법이 없습니다. 우리 군에서도 도서지역의 열악한 교육 환경 개선 및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서 부단히 노력해 오고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겠습니다.
2008년도에 교육지원 담당을 신설하여 학교 경쟁력강화와 인재양성을 위한 다양한 시책들이 시행되어 왔으나 2012년도 조직 개편 시 교육담당이 폐지되었고 이후 새로운 교육 시책이 거의 없는 등 교육 정책이 후퇴하고 있다고 의원님께서 질문하셨는데, 먼저 잘못 이해되고 오해하시는 부분에 대해서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012년 7월 1일자 울릉군 행정기구 개편 시에 조직을 슬림화하고 인력의 효율적 관리 운영을 위하여 기획감사실 소속 교육담당을 폐지하고, 정원 2명입니다 총무과 새마을교육지원담당의 교육 업무를 분장하여 지금까지 운영해 오고 있습니다. 2011년 10월 26일 민선5기 최수일 군수 출범 이후에 교육 정책에 관해서는 전임 군수의 정책을 중단 없이 추진해 오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경북대학교 등 6개 대학과 관·학협약을 체결한 울릉고등학교 졸업생대학입학 특별전형과 초·중학생 미국 애리조나 투산시 어학연수를 계승하여 발전적으로 추진하여 오던 중 2012년도 감사원 감사에서 울릉고등학교 학생 대학특별전형은 특정지역 소재 고등학교에만 특별전형 혜택을 부여하는 것은 특혜성 시책으로 특별전형을 통하여 입학시킬 수 없다는 감사원 지적이 있어서 군수님께서는 그때 교육감, 교육부 대학정책실장, 감사원 교육감사 국장, 경북대학교 총장, 영남대학교 총장, 대구대학교 총장, 대구한의대학교 총장, 대구가톨릭대학교 총장, 한동대학교 총장 등 직접 방문을 2번씩 했습니다.
그때 제가 직접 수행했는데 그래서 어떤 경우든지 울릉도는 도서지역이고 독도를 관할하는 중요한 섬이기 때문에 울릉도 학생들 교육 발전을 위해서 특별전형제도를 존치해 달라. 이런 부탁을 수차례 했는데 감사원 감사지적사항은 번복할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매우 애석하게 생각하고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참고로 2003년도 경북대학교와 MOU 협약 체결 이후에 전체 6개 대학인데 지금까지 36명의 학생들이 특별전형을 통해서 대학에 입학한 실적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대구가톨릭대학은 의과대학생3명, 약대 3명 등 본보기가 되고 있고 대구한의대는 한의예과 1명이 입학한 사실이 있습니다. 그래서 2011년도 11월 26일 민선 5 기 최수일 군수 출범 이후에 새로운 교육 시책들을 마련했습니다. 2012년 11월 20일 대구교육대학교와 울릉고등학교 졸업생 1∼2명에 대하여 특별전형입학을 위한 MOU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것은 법령상 도서지역학교 교육발전을 위해서 교사로 임용되면 3년간 의무적으로 울릉도에 근무하는 조건이기 때문에 법에 절대로 문제가 없습니다. 그래서 2014학년도에는 특별전형 희망자가 없었으나 2015학년도, 내년도 대학 가는 데는 1명이 특별전형에 응시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2012년 12월 6일 대구한의대학교와 사회적 배려 대상자의 모든 학과특별전형추천과 한의예과 합격자 6년간 등록금을 지원하는 MOU를 체결하였으며, 2013년 6월 17일에는 부산과학기술대학과 기숙사 우선 배정 및 장학금을 지원하는 MOU를 체결하였습니다.
또한 정부 정책입니다만, 서울대학교 기회균형 선발 특별전형제도에 2012학년도, 2013학년도에 울릉고등학생이 각각1명씩 추천하였으나 2012학년도에 1명이 합격하여 지금 사회과학대학교 입학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수한 실력을 갖춘 지방공무원 임명후보자 장학생을 선발하기 위해서 2013년 5월 20일에 울릉군 지방공무원임용후보자 장학생선발규정을 전면 개정해서 울릉고등학교 졸업생 중 2년제인 경도 대학교 입학생을 장학생으로 매년 1명 이상을 선발하던 것을 4년제 대학교 입학생을 대상으로 선발시험을 거쳐서 1∼2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하고 있습니다. 올해 초에 울릉고등학교 학생이 선발해서 시설직 1명은 과락으로 탈락됐지만 행정직 1명이 합격됐습니다.
그 다음에 특별히 정부 정책인 고졸 취업생확대 및 울릉고등학교 해양생산과 육성을 위해서 2015학년도에는 해양생산과 학생을 울릉군 지방공무원 임용후보자 장학생으로 선발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이거는 울릉고등학교 1·2·3학년 중에 할 수도 있고 울릉도 내 중학교 3학년 중에 선발해서 해양생산과 가는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생으로 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런 학생들은 울릉고등학교를 졸업하게 되면 바로 임용시험 없이 면접을 통해서 울릉지방공무원으로 채용하는 방법을 지금 추진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사단법인 울릉군교육발전위원회에 대해서 잠깐 보고를 드리면 현재 장학기금으로 18억 3,000만원이 예치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대학입학 장학금 1인당 300만원 등 5개 분야에 걸쳐 연간 1,8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는데, 의원님들을 중심으로 특히 최경환 의원님들께서 몇 번 말씀이 있었습니다만, 그다음에 한남조 부의장님께서도 말씀이 있었고 장학금 수혜대상 및 범위를 확대해야 되지 않겠느냐. 그리고 장학금액도 상승 시켜야 되겠다. 왜 이런 말씀이 나왔냐면 1년 간 이자수입이 약 5,300만원 정도 됩니다. 그래서 이런 이자수입들이 가급적이면 현 세대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지원될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 그래서 현재 실무적으로 안을 몇 가지 만들고 있는데 12월 달에 울릉군장학회 이사회하고 총회 의결을 거쳐서 제도가 개선되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사전에 의회하고 사실 관계는 없는 것 같지만 사전에 안이 결정되면 의원님들께 별도로 보고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장학금 나가는 게 진학 장학금, 성적우수 장학금, 특기 장학금 이런 경우가 있는데 사실 미비합니다. 특히 특기 장학생은 전국대회 1, 2, 3위 안에 들어야 되기 때문에 이번에는 도 대회만 입상하더라도 장학금을 줄 수 있고, 50만원씩 주는 것은 너무 적거든요. 그래서 가급적이면 100만원, 200만원 확대할 수 있도록 실무적으로 안을 맞춰서 이사회 의결을 받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또한 울릉군 교육 발전의 새 지평을 열고 도서지역 교육 경쟁력 강화가 기대되는 울릉 거점중학교 설립이 2014년 1월 3일 교육부 투·융자심사에서 확정된 것은 지방자치단체의 참여 및 지원이 없으면 추진이 어려운 대형프로젝트사업입니다. 그래서 이 사업은 감히 울릉군의 역할이 크게 작용했다고 말씀드립니다.
거점중학교 설립계획은 의원님들께서 아시기 때문에 보고를 생략하고요.
그다음에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서 이번에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출신 영어 통·번역전문가를 임기제공무원으로 채용했습니다. 울릉군으로 봐서는 큰 이익이 될 수가 있겠습니다. 그래서 미국 애리조나 투산 초·중학생 어학연수도 앞으로 학생 수가 자꾸 줍니다. 그래서 성적 중심으로 시험 쳐서 하는 것보다 가급적 폭을 넓혀서 많은 학생들이 예산만 허용된다면 미국의 선진문물을 견학해 오는 것도 좋은 교육이 되지 싶어서 내년부터는 계속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올해까지는 시험을 쳤는데 올해는 초·중학생 24명이 가게 됐습니다. 학생 수가 자꾸 줄어서 우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최경환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도서지역 교육 발전은 담당부서의 신설 등 외형적 요인도 정말 중요합니다.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은 정책결정자 및 실무자들의 교육에 대한 열정과 의지가 더 중요하다고 사료됩니다. 교육담당조직 신설은 기준인력 범위 내에서, 이것은 법적 조직이 아니기 때문에 언제든지 가능합니다. 업무량 및 인력운용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가능하면 신설할 수 있도록 긍정적으로 검토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최경환 의원님께서 질의하신조직의 안정성 및 공무원 역량 강화 방안,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전담부서 신설 방안 등에 대한 질문의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계속해서 공경식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등산로 및 둘레길 유지 관리 업무 일원화에 대하여 답변 드리겠습니다. 이것은 분장 사무에 대한 문제입니다. 사실 참 어려운 부분도 있습니다. 분장사무의 결정은 울릉군 행정기구 설치 조례 부서별 분장사무에 반증된 업무인지 아닌지를 첫째 판단하고, 그다음에 법령적 요건 및 사무의 성격과 기능을 판단하고, 그다음에 상위기관과 연계성 여부를 같이 함께 따집니다.
그래서 총무과 같으면 도의회는 자치행정과나 중앙의 안전행정국 이런 식으로 업무 연계성을 항상 따져주고 그다음에 기타 요인으로 국가사무냐 지방사무냐, 그다음에 사업 시행을 어디서 했느냐 이런 것까지 따지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부서별 업무 형편이나 사정 등을 따져서 최종적으로 총무과에서 결정해서 군수님, 부군수님 결재를 받고 실·과 별로 사전 협의를 거쳐서 분장 사무가 결정됩니다. 물론 모법은 울릉군 행정기구 설치 조례 및 규칙입니다.
그런데 우리 군은 특히 문제점들이 각 분야별로 국·도비 사업을 지원받아 하는 사업들이 많기 때문에 사업시행부서와 관리부서가 틀릴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부서별로 간혹 많지는 않습니다만 업무가지고 마찰이 있을 수도 있는데 이런 것은 우리가 조정해 나가겠습니다. 절대로 앞으로 그런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한 가지 예로 말씀드리면 일반적인 등산로 구간은 환경산림과에서 하는 게 맞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공경식 의원님께서 질문하셨기 때문에 사전에 부서 간 협의도 거쳤습니다. 그다음에 성인봉에서 나리분지 내려오는 천연기념물보호구역의 등산로는 천연기념물 보호국을 통과하는 등산로이고 예전에 이미 문화관광과에서 도로를 개설해서 활용하던 자리이기 때문에 그것은 문화관광과에서 맡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내수전∼석포 둘레길 이런 부분이 문제점으로 부각될 수 있는데, 내수전∼석포 둘레길은 지난번에 산림청 녹색사업단에서 2009년도에 3차에 걸쳐 도로정비 사업을 했고, 지금은 지역개발과에서 20억원의 사업비로 도로정비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를 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이 도로가 등반로인지 둘레길 성격을 갖고 있는 관광도로인지 이런 것을 따져서 어떤 부서가 적합한지 그것은 그때 가서 분장 사무를 결정하도록 고려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울릉군이 관할하는 모든 사무는 전부 울릉군수 사무입니다. 법령과 조례에 근거하고 사무의 성격과 기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적정하고 효율적인 사무 분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총무과 소관 군정질문에 대한 답변을 모두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