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정규화 의장님 !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
오늘 2002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하여 새해 군정운영 방향과 주요시책을 설명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먼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군정발전과 지방자치 발전을 위하여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계시는 의원님 여러분께 경의를 표하는 바이며, 특히 높으신 경륜으로 지금까지 군의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오신 그동안의 노고에 대하여도 충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돌이켜보면 군의회가 개원된 이래 우리군정은 의원님들의 헌신적이고도 의욕에 찬 의정활동에 힘입어 괄목할 만한 성장과 발전을 가져왔습니다. 무엇보다도 지역의 문제는 우리 스스로의 책임으로 해결하겠다는 『자치의식』이 군민들의 가슴속에 뿌리내리면서 창의와 활력이 넘치는 지방화시대를 활짝 열었습니다.
의회를 통해 표출되는 군민의 생생한 소리를 군정에 적극 반영하고, 보다 잘 사는 고장을 만들기 위해 의회와 집행부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며 노력해 온 일들은 그동안의 크나큰 성과요 보람이 아닐 수 없습니다.
특히 올 한해 두차례의 정례회와 10여차례의 임시회, 그리고 매 회기마다 주요사업장 현지 확인 등을 통하여 보여주신 의원님들의 눈부신 활약은 우리군 의정사에 값진 기록으로 남게 될 것입니다.
의사당의 불을 환하게 밝힌 채 밤을 세워가며 예산안 심의를 비롯한 정책질의와 토론을 통하여, 때로는 군민의 곁으로 달려가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는 의원님들의 열의에 찬 의정활동을 지켜보면서 우리 군민들은 밝은 『울릉의 미래』에 무한한 희망과 긍지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
올 한해는 군수의 유고를 비롯하여 지역정서에 반하는 여러 가지 악재가 겹쳐 군정추진에 어려운 점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지역발전을 향한 군민들의 열망과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에 힘입어 군정의 모든 분야에서 나름대로의 큰 발전과 성과를 거둔 보람찬 한해였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지역동향을 보면 우리지역의 대표적 특산물이며, 지역경제를 주도하고 있는 오징어 조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어가의 지지속에 연일 풍어를 이루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어업인들의 안정된 소득원을 보장하고 있으며, 우리군을 찾아온 관광객도 지난해 수준인 18만명을 넘어서고 있어 활력이 넘치는 지역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습니다.
또한 올 여름 극심한 가뭄으로 인하여 온 군민들이 어려움을 겪었으나 군민들의 자발적인 절수노력과 제한급수 등으로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였으며, 산채․약초 등 농작물 작황도 농업인들의 피나는 노력으로 평년작 수준의 수확을 거두었습니다.
군정의 주요성과로는 군민 최대 숙원사업 이었던 일주도로 개설공사는 지난 9월 26일, 장장 40여년의 대역사 끝에 개통됨으로써 지역발전을 향한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게 되었으며, 도서종합개발사업을 비롯한 크고 작은 지역개발사업의 마무리와 함께 난개발 문제 등으로 우려했던 『울릉항 개발, 현포항 축조, 저동항 보강』등 해양수산부 시행 국책사업도 차질없이 추진되었습니다.
아울러 지금까지 부지문제 등으로 늦어졌던 보건의료원 신축 공사는 조달청 입찰 등 계약절차를 거쳐 12월중에는 착공될 것으로 예상됨으로, 향후 군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시혜 제공이 기대되고 있으며, 북면지역 어촌종합개발사업, 태하항 방파제 축조공사를 비롯하여 치패․치어 방류사업 등을 추진하여 수산업 기반시설 확충과 수산자원 증식화 방안에도 심혈을 기울여 왔습니다.
또한 산채품질 고급화를 위한 스텐레스 산채솥 공급, 울릉도 오징어의 차별화 전략인 탱깃대 제작 보급, 가격 경쟁력 제고를 위한 풋산채 유통비 지원, 그리고 마케팅 전략인 고급산채 시식회를 관 내․외에서 수차례 개최함으로써 지역특산품의 차별화 부각과 판로망 확충에도 적극 노력하였습니다.
부족한 식수원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서는 도동상수도 저수시설 확장, 사동상수도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남양상수도 취수제 보수 및 간이급수시설 보수 등을 추진하여 왔으며, 환경기초시설 확충으로는 대형 쓰레기 소각로 시설을 환경관리공단에 의뢰하여 연차적 사업으로 추진중에 있으며, 또한 『울릉도 꽃섬만들기 운동』을 지난해에 이어 계속 추진하여 군민 정서 함양과 『신비의 섬 울릉도』이미지 제고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새천년 문화의 세기를 주도하고 관광객 유치사업의 일환으로 개최한 울릉도․독도 사진공모전, 울릉도 오징어축제, 울릉도컵 벵에돔 낚시대회 등 전국 규모의 대회도 성공적으로 치룸으로써, 관광울릉 위상제고에 큰 도움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같이 여러가지 어려운 여건과 환경속에서도 올 한 해 우리군정이 각 분야에서 큰 성과와 업적을 이루게 된 것은, 군정에 대한 1만 군민의 성원과 정규화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이라고 생각하며,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정규화 의장님 !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
2002년 새해는 어떤 의미에서 21세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해라고 하여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미국 테러참사와 아프간 전쟁, WTO 뉴라운드 출범 등 21세기의 새로운 국제 질서가 형성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 일수록 우리는 안정된 분위기 속에서 지금까지 군정이 다져온 업적과 성과를 바탕으로 『21세기 울릉발전의 기틀』을 더욱 확고히 다져 나가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저희 집행부는 군민의 의지와 군정의 역량을 총 집결하여 국내․외적 어려움과 환경변화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이를 도약의 기회로 승화시켜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드리면서, 내년도 주요시책을 분야별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군민위주의 수준높은 자치군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화합된 군민의식을 결집시켜 구심점을 갖는 성숙된 『선진 군민상』을 정립하여 지역발전을 향한 민․관 일체감을 조성하는 한편 군의회와는 건전한 동반자로서의 관계를 공고히 하여 군민이 원하는 군정을 추진하고 치열한 자치단체간의 경쟁에서 앞서가는 울릉군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공직자들이 보람과 긍지를 갖고 신명나게 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여 사기앙양을 도모하고 조직내 업무처리 과정상 비능률적인 관행․관습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한편, 부서별 직무분석과 조직진단을 실시하여 업무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데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아울러『지식기반․정보화』사회에 대비한 행정정보화사업, 정보화 시범마을 조성, 울릉군홈페이지 정비사업 등도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내년 6월에 이루어질 지방선거에 대비하여 공명정대하고 깨끗한 선거풍토 조성에 힘쓰는 한편 선거인 명부 전산자료를 일제히 정비하여 공명선거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사회간접자본 확충과 지역간 균형개발을 촉진하여 열악한 도서낙도의 정주여건을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군민의 최대 숙원사업인 일주도로가 완공됨으로써 육상교통 물류체계가 구축되어 지역간 균형발전을 도모해 나갈 수 있게 되었으나 기 개설도로의 도로폭이 협소하고 노면의 균열․파손 등 도로상태가 불량하여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일주도로 재포장 및 선형개량사업에 도비 23억원을 투자하여 장기계속사업으로 추진함으로써 지역의 대동맥인 일주도로 기능제고에 힘써나가겠으며, 울릉항 건설에 따른 배후시설 확충 및 지역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계획중인 『울릉터널개설사업』도 설계용역 결과에 따라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도서종합개발사업비도 21억원이 책정됨으로써 농․어촌 정주기반 조성사업 등 사업효과가 큰 대단위 사업에 집중 투자할 수 있게 되었으나 더 많은 사업비 확보를 위하여 다각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역균형개발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군도 1호선인 죽암도로 정비와 농․어촌도로인 선창～석포간 도로사업은 내년도에 19억 3천만원을 추가로 투자할 계획이며, 또한 지역의 최대 현안 문제인 주차난 해소를 위하여 부지매입비 및 시설비 11억원을 우선 책정하여, 내년도에는 사업이 가시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온 군민의 숙원인 『울릉도 경비행장』건설 유치를 위하여 현재 사회단체인 울릉청년단 주관으로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으나 향후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통하여 각계각층의 군민들과 기관단체는 물론, 경향각지에 진출한 모든 출향인사들이 동참하는『범 울릉인』참여운동으로 발전시켜 울릉도 교통문제의 일대 변혁을 가져올 『경비행장』건설 유치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해양수산부시행 국책사업인 울릉항 개발, 현포항 축조, 저동항 보강 사업도 올해 수준 이상으로 예산이 책정되어 새해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게 됨을 말씀드립니다.
셋째, 문화․관광 산업을 지역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친절․청결 운동을 범군민운동으로 승화시켜 나가겠습니다. 새천년 21세기 문화의 세기를 맞이하여 『문화․관광의 지방성』을 확보하는 일이야 말로 진정한 지방화 시대를 여는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향토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다』라는 말도 있다시피 우리지역의 고유하고 독특한 이미지를 되살리는 일이 그 어느 때 보다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하여 내년도에는 울릉도 CI개발사업을 추진하여 『심벌마크, 캐릭터, 전용색상』등을 설정함으로써, 울릉도를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통일된 시각이미지를 확립하는 한편, 독특한 문화․관광 상표개발로 특산품 판매촉진과『관광울릉 위상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꽃섬가꾸기 운동 및 시가지 정비 등 아름다운 섬 울릉도 가꾸기 사업에 10억 9천만원을 책정하여 이 사업을 대대적으로 전개함으로써 천혜의 자연자원과 조화된 『신비롭고 깨끗한 울릉도』이미지 부각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관광객 편의시설 확충사업의 일환인 수층휴게소 기반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추가지정 관광지인 행남지구에 대해서도 편입부지 보상 등 관광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문화․관광 이벤트행사로 추진해 온 『전국바다낚시대회, 오징어축제, 초청관광설명회』등도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개최함으로써, 관광객 유치증대와 더불어 울릉도를 내․외에 널리 알리는 좋은 계기를 마련토록 하겠으며, 열악한 지역의 문화공간 확충을 위하여 추진중인 문화체육센터 건립 사업도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굴뚝없는 산업인 관광산업은 우리군의 전략산업인 동시에 미래산업으로서 그 중 인적자원에서 비롯되는 친절․청결은 가장 중요한 관광자원입니다. 이에 따라 우리군에서는 범군민 친절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여 전군민의 관광요원화와 더불어 아름답고 깨끗한 울릉도 이미지를 제고해 나감으로써『다시 찾고싶은 정겨운 섬』으로 육성하는데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넷째, 지역 농․어업 활로 개척과 경쟁력 강화에 최대 역점을 두고 군정을 추진하겠습니다. 내년은 우리 농․어업의 중요성을 재인식하면서 새로운 방향과 비젼을 마련해 나가야 할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입니다. 따라서 농․어업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는데 군정의 최대 역점을 두고 과감한 투자와 새로운 시책들을 개발하여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지역의 농업구조를 관광상품으로서 수요 전망이 높은 고급산채와 약초 등을 소비자가 선호하는 고품질․전략작목화 하기 위하여 스텐레스 산채솥을 전 농가에 보급하고, 저온저장시설, 임산물 저장 및 건조시설비 지원 등 『향토산채 품질 고급화 사업』에 자부담을 포함하여 총 7억6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한 명이 등 새로운 특화작목 개발과 고급산채 및 오징어의 품질인증제 및 상표등록으로 『울릉도 특산물』의 브랜드화를 추진하겠으며, 아울러 울릉약소 사육두수 증대와 육질고급화를 도모함으로써 축산업 경쟁력 제고에도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수산업 분야에서는 지난 2000년도부터 3개년 사업으로 추진중인 북면권역 어촌종합개발사업에 16억원을 투자하여 사업을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태하항 및 천부항 보강, 학포항 방파제 보수, 현포항 활어 위판시설, 통구미 물양장 세척시설 등 수산업 기반시설을 확충하여 지역의 균형발전 도모와 어업인 소득기반을 조성해 나가겠으며, 전복치패 및 치어 방류 사업과 연안어장 정화사업, 불가사리 구제사업 등 바다목장화 기반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복지수요에 적극 대처하고 맑고 깨끗한 환경을 가꾸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중앙 의존적 복지시책에 국한하지 않고 보호가 필요한 저소득층, 장애인, 무의탁노인 등에 대하여는 기초생활보장은 물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복지시책을 마련하여 추진하겠으며, 거동 불편자에 대한 방문간호사업과 무의탁노인 무료검진 사업을 확대 추진하여 소외계층에 대한 의료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노인들의 복지증진 사업으로는 저동경로당 및 통구미경로당을 신축하는 한편, 여성의 사회참여와 능력개발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으며, 각종위원회에 여성위원 비율을 계속 확대하고 여성의 정보화 수준도 향상시켜 나가겠습니다.
당면현안사업으로서 사업 시행이 늦어지고 있는 보건의료원 신축사업 및 공설화장장 및 묘역조성, 청소년수련관 건립 사업은 내년도에는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사오니 의원님 여러분들의 이해와 협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깨끗하고 쾌적한 자연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추진중인 대형쓰레기 소각로시설과 농어촌폐기물 종합처리시설, 분뇨종말처리장 고도화시설 등 환경기초시설에 대해서도 내년도에는 사업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으며, 아울러 재활용품 선별장 시설과 북면 쓰레기 임시야적장 이적사업을 추진하여 환경오염원을 근원적으로 차단해 나가겠습니다. 맑고 깨끗한 생활용수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서는 사동상수도사업, 북면상수도사업에 13억8천만원을 책정하여 연차적 사업으로 추진해 나가겠으며, 남양상수도 시설 확장, 도동상수도 지하수 개발, 학포 지하수 정수시설 및 저동 간이상수시설 보강 등에 9억9천만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존경하는 정규화 의장님 !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
내년도 예산안은 세입과 세출의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면서 『지방자치 기반조성』과 『지역간 균형발전』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두는 한편, 군민들이 요망하는 숙원사업 해결 및 군민복지증진 그리고 우리군 미래를 위한 환경보전사업과 농․어업기반조성사업에 예산이 중점 투자되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만 부족한 재원으로 예산편성에 어려움이 많았음을 깊이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에 제출한 2002년도 예산안은 총 524억2,700만원으로서, 일반회계 514억4,600만원, 특별회계 9억8,100만원 규모로 편성하여 제출하게 되었습니다.
금번 예산편성은 관행적이고 비생산적인 제반요소를 제거하고 재원의 합리적 배분과 계획적인 투자를 하여 지역발전의 『시금석』이 되도록 정성을 다해 편성하였습니다만, 지역의 균형발전과 다양한 군민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엔 너무나 벅찬 현실입니다. 우리 집행부는 적은 규모의 예산으로 꾸려나가는 살림살이라는 점을 깊이 인식하여 한푼이라도 절약하는 자세로 사업의 완급과 경중을 가려 집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정규화 의장님 !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
지금 우리 앞에는 21세기 『지식기반․정보화 사회』라는 엄청난 변화의 물결이 소용돌이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조류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면서 『환동해 요충지』건설을 지향하는 우리들의 할 일은 중차대 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시대적 사명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1만 군민과 호흡을 같이하면서 지혜를 함께 모아 나가야 할 것입니다. 우리 앞에 놓인 각종 현안들을 슬기롭게 풀어나가고 말씀드린 계획들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군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앞서가는 행정을 펼쳐나가기 위해서는 군민의 성실한 봉사자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며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결집된 힘을 발휘하여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해낼 수 있습니다. 지난 40년간 군민의 피와 땀 그리고 혼이 스며있는 일주도로개통이라는 대역사를 이루어 냈습니다.
우리는 가지고 있습니다. 21세기 환경․문화 시대의 자산인 청정한 자연환경과 천혜의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 울릉인은 숭고한 개척정신을 바탕으로 진취적 기상, 그리고 뚝심과 끈기로 뭉쳐 지역의 풍요를 위해 선도해 나갈 수 있는 힘과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저를 비롯한 3백여 공직자는 1만 군민의 높은 뜻을 받들고 군의회와 협력아래 『위대한 울릉』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끝으로 의원님 여러분의 아낌없는 지도․편달과 성원을 부탁드리면서 울릉군의회의 무궁한 발전과 의원님들의 건승하심을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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