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설계하는 중요한 시기를 맞아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과 울릉군수 권한대행 허수만 부군수님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 여러분이 자리를 함께한 가운데 제95회 정례회를 개회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그동안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복지 향상을 위하여 성실하게 일해오신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며 1만여 군민을 대표하여 감사의 말씀을 드리는 바입니다. 또한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의정활동에 열과 성을 다하여 정열적인 의정활동과 지방자치의 정착에 큰 역할을 해오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정중한 경의를 보내드립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관계공무원 여러분!
이제 지방자치의 정착단계에 있는 지방의회는 오늘날 국가경영의 최일선에서 사회발전을 주도하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주민 스스로가 지방자치에 참여하여 자치역량을 키우고 창의적인 경영으로 활력이 넘치는 지역건설을 도모하는 일을 크나큰 과제로 삼고자 하는 바입니다.
지난 한해를 되돌아보면 우리 군에서는 우리 군이 지향하는 목표라 할 수 있는 관광객 유치에 민관이 힘을 모아 폭 넓은 활동을 전개해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볼수 있겠습니다. 이것은 바로 이젠 우리 군이 주체가 되어 뛰지 않으면 안되는 시점에 와 있으며, 앞으로도 완전한 지방자치 정착을 위하여 경제, 사회, 교육, 문화등 모든 영역에 걸쳐 우리 지역에 맞는 사업을 발굴하고 자치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그렇게 될 때 지방자치의 뿌리는 융성해져 우리가 기대하는 자치의 과실을 풍성하게 얻을 수 있게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오늘 개회되는 회의는 금년도를 결산하고 내년도의 예산안을 처리하는 마지막 정례회로서 행정사무감사와 군정질문 등을 통해 지난 1년 동안의 의정활동을 결산한다는데 그 의미가 매우 크다 할 것입니다. 특히 이번 정례회에서 역점을 두고 다루게 될 사항으로는 1만여 군민의 복지증진과 서민층의 생활환경 개선에 소요될 내년도 예산에 대한 심사에 있어 지역과 계층간의 균형발전이 될 수 있도록 효과성, 능률성 및 형평성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봅니다. 낭비요인이 철저히 배제되는 알뜰한 예산이 되도록 동료의원 여러분께서는 중지를 모아 심도있는 심사를 당부 드립니다.
아울러 행정사무감사와 각종 의안심사 그리고 군정 전반에 대한 현지확인 등 군민과 가장 가까운 현장에서 군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이를 군정에 굴절없이 반영하여 생산적이고 창조적인 회기가 되기를 기대해 마지않습니다. 집행부에서도 연말을 맞아 모든 사업이 알찬 마무리가 될 수 있도록 해주시고 행감준비와 여러 가지 동분서주한 업무중에서도 나 자신이 지방자치의 주역임을 명심하고 의존하고 답습 그리고 피동의 자세로부터 자주와 창조 그리고 능동적인 의회 대응자세로 협력하여 보다 알찬 정례회가 운영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여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아무쪼록 이번 정기회를 통해 우리의 좌표를 올바르게 설정하고 이를 향한 모두의 지혜와 노력을 하나로 결집해 밝은 미래와 희망찬 울릉건설에 온 힘을 다하여 노력해 주실 것을 거듭 당부 드리는 바입니다. 오늘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의 앞날에 더욱 건승하심을 기원드리며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