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회사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과 정윤열 군수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기축년 새봄을 맞이하여 울릉군의회 제160회 임시회에서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 뵙게 되어 무척 반갑습니다.
먼저, 여러가지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지역경제 활성과 지역발전을 위하여 부단히 애쓰시고 계시는 군민 여러분과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대해 깊이 감사드리는 바입니다.
그리고 주민의 대의기관으로서 항상 민의를 수렴하고 주민들의 불편해소와 지역발전과 지역 주요 현안사업의 해결을 위하여 대 내․외적으로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계시는 동료의원 여러분들께 매우 고맙게 생각합니다.
지금 세계경제 침체의 늪이 깊어지면서 국가 경제는 물론, 우리 지역 경제도 많이 위축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내수 진작을 통한 경기회복과 고용창출을 위하여 29조원의 슈퍼 추경을 편성하는 등, 경기 부양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부정책에 대한 지방 정부의 실천과 서민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를 만들기 위하여 연가보상비, 초과근무수당, 성과상여금 등의 예산을 삭감하여 제1회 추경예산의 재원으로 활용하여 주신 공직자 여러분과
특히, 의원들의 해외연수 경비와 외빈 초청경비 등 2천9백만원의 예산을 서민들의 일자리 창출과 고통분담 차원에서 기꺼이 삭감하여 동참하여 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글로벌 경제의 장기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경제여건이 매우 어렵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행히 고환율과 금강산관광의 중단, 그리고 경제난국을 극복하고자 하는 범국민적인 공감대 형성과 적극적인 관광객 유치 노력 등, 대 내․외적 요인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리군을 찾아오는 관광객이 급증하는 호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호기를 최대한 활용하여 친절한 관광서비스를 제공하고 쾌적한 관광여건조성 및 관광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한편, 가까운 장래에 다가올 “관광 울릉”의 실현을 위한 기반조성과 다양한 접근성 확보 등에 행정력을 집중시키고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울릉에서 육지간 여객선 운항에 대해 언급하고자 합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우리군의 여객선은 1개 회사에서 제한된 여객선을 운영하고 있어 많은 관광객이 울릉도를 찾아오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한편으로는 울릉도 관광 자체를 포기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어 울릉도에 대한 이미지 훼손과 함께 막대한 관광 수입의 손실을 입고 있습니다.
또한, 울릉주민들의 여객선 이용과 화물 수송에도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늘어나는 관광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며 원활한 화물 수송은 물론, 미래 지향적으로 울릉발전과 “관광 울릉”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여객선의 증선 또는 경쟁 여객선사의 도입이 매우 절실한 실정입니다.
울릉에서 육지간 여객선의 증선과 경쟁 여객선사의 해상운송 사업의 참여는 울릉군민의 가장 큰 숙원사업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를 해결해 나가기 위해서는 울릉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설문조사와 함께 여객선의 증선이나 경쟁선사 도입의 필요성과 타당성 등에 대한 심도있는 조사와 분석을 하고 이를 근거로 1개 회사의 제한된 여객선 운영체제를 과감히 개선하고 경쟁 여객선사의 도입이나 여객선의 증선으로 우리군이 획기적으로 발전 할 수 있도록 집행부에서는 시급히 대책을 세워 나가야 하겠습니다.
여객선 문제와 관련하여 우리 의회에서도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지방의회는 지방정부의 의결기관으로서, 지방자치단체의 주민 부담에 관한 사항과 조례 제정 및 자치단체 운영 및 전반적인 정책을 심의 결정하는 기구입니다.
최근, 집행부에서는 법과 절차를 이행하지 아니하고 의회의 의결이나 승인을 거치지 않은 채 집행하는 일련의 부적정한 행정행위에 대하여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추후, 이와 관련하여 발생되는 문제점에 대해서는 모든 것을 집행부에서 감수하여야 할 것이며, 앞으로 이러한 사례가 발생치 않도록 유념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이번 임시회에서는 제1회 추경예산안과 2009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계획안, 그리고 각종 조례안 및 사업장 방문 등, 7일간의 일정으로 열리게 됩니다.
이번 임시회는 무엇보다도 경기부양과 고통분담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비중을 두고 심도있게 제1회 추경예산안을 심의하여 주시기 바라며,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께서도 본 임시회가 소정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어려운 시기에 군민 모두가 힘을 함께 모아 살기 좋은 울릉을 만드는데 노력하여 주실 것을 부탁드리며, 군민 여러분들과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을 빌며 개회사에 갈음코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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