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울릉도여객선운항개선 특별위원회 위원장 김병수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꿈과 희망을 가지고 울릉을 사랑하며 울릉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묵묵하게 생업에 일하고 계시는 군민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군민은 개척의 후손으로서 유구한 역사와 함께 독도를 지키고 가꾸면서 지역과 국가발전에 기여하여 왔으며 또한 군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일주도로와 울릉항 개발의 가시적인 성과와 함께 지역 현안 사업들도 활발하게 추진되어 지역발전과 복리증진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사료 됩니다. 따라서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울릉도․독도를 찾는 관광객은 매년 증가하고 또한 관광객들에게 나타나는 형태적 특징도 다양하여 관광하고자 하는 목적에 따라 교통수단이나 숙박 장소의 선택과 비용, 목적지 내에서의 행동 등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울릉도와 육지와의 교통수단은 수백 년 동안 바다를 이용한 여객선으로만 가능한 곳으로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은 육지와의 접근성에 한계를 느끼고 있는 실정입니다.
특히 울릉도와 육지와의 출입인원은 (주)대아고속해운에서 운영하는 선박 3척과 여객선 정원 1,788명의 제한을 받기 때문에 경제활동으로 늘어나는 지역 주민 이동과 관광객의 관광 욕구를 충분하게 충족시킬 수 없어 불만과 갈등 요인이 증폭되어 지역발전에 크나큰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울릉도와 육지로 연결하는 동해 해상 교통의 중추적 역할을 다 하는 (주)대아고속해운은 1983년 6월에 설립하여 현재까지 모든 선박을 최신의 초쾌속선으로 대체하고 신규항로를 개설하였으며 1995년 8월 14일에는 포항-울릉간 3시간대로 운항하는 썬플라워 취항으로 울릉도 접근성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 왔습니다. 그러나 21세기 미래요충지로 재발견 된 울릉도․독도의 역사적 전개와 더불어 현재 여객선으로는 생활여건의 변화가 가져 온 지역주민의 경제활동으로 인한 이동권 보장과 관광형태의 다양하게 대처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실정입니다.
단독노선으로 인하여 수십 년간 한정 된 여객선으로 (주)대아고속해운, 대아여행사, 대아리조트로 연결된 여행패키지 상품 판매, 울릉도 대상으로 한 여행사의 승선권 보장 조건으로 일정량의 선표를 할인해 주는 판매방식 등으로 인하여 관광성수기에는 선표 부족으로 인한 불평과 불만으로 아름다운 울릉도의 관광이미지가 실추되고 있고, 특히 개별관광 및 지역 주민의 이동권이 자유롭게 보장되지 않아 지역경제 활동의 많은 영향을 초래하고 있고 관광객 유치에도 크나큰 손실로 우리군의 비전인 아름다운 국제관광 휴양섬 건설의 장애요인으로 작용하는 중요한 시점에 이르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이러한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하는 주민의 여론과 새로운 여객선 경쟁사 도입으로 서비스 개선과 고객 만족을 요구하는 지역주민의 애타는 요구에 힘입어 이를 해결하고자 울릉군의회에서는 지난 2009년 7월 10일 제162회 정례회에서 울릉도여객선운항개선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본 의원이 위원장으로 하여 부위원장에 정성환 의원, 간사에 배상용 의원과 신봉석 의원, 최병호 의원, 김정숙 의원, 그리고 이용진 의장님까지 전원이 결속하여 특위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집행부 책임자인 정윤열 군수님도 우리 의회와 뜻을 같이 하여 현재 울릉도 해상 광역교통망 개선을 위한 학술 연구․용역을 시행하고 있고 금년도 12월에 용역결과가 나올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동안 특위활동으로는 지난 6월 19일과 9월 7일 2회에 걸쳐 강원도 강릉시, 동해시, 삼척시를 방문하여 항만여건을 파악하고 관련 기관과 관련 업체를 방문하여 협조를 당부하였습니다.
그 결과는 언론에서 보도 되었듯이 관련 업체는 반드시 여객선을 취항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앞으로 울릉군 발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투자사업도 병행하겠다는 약속도 하였습니다.
현재는 추진과정으로는 10월말에 6-700톤급 여객선을 구입 예정이며, 내년 3월 중에 취항 목표로 여객선을 매입하기 위하기 자사직원이 외국의 관련 업체에 파견되어 있습니다. 이것이 취항사인 씨스포빌 회사의 여객선 취항을 위한 현재의 추진 현황입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우리 지역은 비록 육지와 먼 거리에 있는 동해상의 유일한 도서이지만 천혜의 자연환경과 함께 무궁한 발전,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의회와 집행부, 그리고 군민 모두가 함께 화합하여 열심히 노력한다면 경북관광 뉴비전 2020 청사진에 제시한 울릉도․독도 국제자유섬 개발이 가속화 되어 분명 우리 울릉도가 세계적인 일류 관광섬으로 도약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울릉도여객선운항개선 특별위원회에서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하여 여객선 운항개선을 위한 신규 노선의 개설, 경쟁사의 유치 등 우리에게 필요한 방법을 강구해 나갈 것이며 주민의 고통과 직결된 현안의 해결을 위해 혼신을 다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으로는 의회에서 울릉도 여객선 운항개선을 위한 건의문을 결의하여 주민들의 여망을 담아 중앙정부 등 관련기관에 호소할 계획이니 집행부에서도 신규취항 노선에 대한 행정절차에 최선을 다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무쪼록 군민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아낌없는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09년 9월 18일 울릉도여객선운항개선 특별위원회 위원장 김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