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회사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정윤열 군수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희망찬 꿈을 안고 출발하였던 경인년의 알찬 마무리를 준비하는 길목에서 2010년 울릉군의회 제2차 정례회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먼저 금년 한 해 동안 울릉군의회에 따뜻한 격려와 함께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세계적인 관광휴양섬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여 주신 정윤열 군수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대해 위로와 치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항상 지역주민의 권익과 삶의질 향상에 대하여 고민하고 걱정하면서 밤낮 없이 주민생활과 함께하는 가운데 최근 어려운 울릉군 재정형편을 감안, 국회 및 중앙부처에 방문하여 지역현안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건의하는 등 왕성한 의정활동을 전개해 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께도 이 자리를 빌어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금번 제174회 울릉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는 오늘부터 30일간의 일정으로 행정사무감사와 군정질문, 그리고 2011년도 예산안 및 각종 조례안 등의 심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한해를 마무리하고 내년도 새해를 설계하는 중요한 회기인 만큼 동료의원 여러분께서는 각 분야별 의정활동에 철저를 기하여 주시기 바라며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께서도 정례회 의사일정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잘 아시다시피 지난 몇 년간 우리군은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어 내었습니다.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따라 지방행정의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과도기적 시기에 우리군은 모든 역량을 집결해 다양한 시책을 시도하고 개발 사업을 추진하였습니다. 그 결과, 일만여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들이 하나둘씩 해결되어지고 문화관광 분야의 대규모 개발 사업이 계속 진행되고 있으며, 또한 주민편의 및 복리증진분야 시설도 보다 확충되어 주민의 생활이 더욱 편리 해지고 지역경제도 많은 성장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되돌아보면, 지역개발을 위한 투자사업과 이익창출에만 치중하여 정작 우리가 지키고 가꾸어 나가야 할 소중한 꿈과 원칙을 잃어버리지 않았나 염려가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우리가 추구해야 할 울릉의 미래는 관광도서로의 개발 및 지역발전과 더불어 사랑과 나눔이 충만하고, 상생과 화합이 조화를 이루는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울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법과 제도, 규범과 관행이 상식적으로 소통되는 사회를 만들고 그 바탕위에 국제적인 관광섬을 건설하여야 진정 아름다운 울릉은 완성될 것이며 우리의 후손들에게도 자랑스러운 울릉을 물려줄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의회에서는 이러한 울릉의 실현과 함께 보다 살기 좋은 새로운 울릉의 시대를 열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군민여러분께서도 혹 개개인의 불만과 이기심이 있다면 과감히 떨쳐버리고 모두 한마음 한뜻이 되어 단결함으로써 군민모두가 참다운 행복을 느끼며 살아 갈 수 있는 내 고장 울릉을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해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어느덧 계절은 지나 절기상 찬바람이 불고 날씨가 추워지는 소설을 맞이하였습니다. 비록 우리의 몸은 추위를 느끼지만, 이럴 때일수록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아픔을 같이 나눌 수 있는 그 어느 해보다도 가슴 따뜻한 계절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전하면서 군민여러분과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행복이 항상 함께 하기를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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