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회사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정윤열 군수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새해 들어 처음으로 개회하는 제175회 울릉군의회 임시회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 뵙게 되어 무척 반갑습니다. 30년만의 기록적인 폭설과 한파가 기승을 부렸던 겨울이 지나가고, 어느덧 따뜻한 기운이 감도면서 봄이 움트고 있습니다.
“눈이 많이 오면 풍년이 든다.”는 말과 같이 올 한해 우리군의 경제가 활기차고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지금 세계적으로는 민주화를 열망하는 시민혁명이 이집트를 비롯한 아랍권 여러 국가로 확산되면서 새로운 격변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국제유가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의 폭등으로 세계경제의 불안요소가 되면서 우리의 무역수지와 물가상승에 작용하여 경제적 어려움을 초래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리고 국내에서는 지난해 말 발생한 전국적인 구제역의 여파로 현재까지 350여만 마리의 가축이 살 처분되면서 엄청난 재앙을 겪고 있으며, 한편으로 살 처분에 따른 환경오염이 크게 대두되면서 이에 대한 해결책이 시급히 요망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우리군에서는 다행스럽게도 관련기관과 군민여러분의 적극적인 대응으로 아직까지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고 있으나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지속적으로 대처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그동안 불철주야 방역작업을 위해 수고하신 관계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여 주실 것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이러한 대내외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군은 올 한해도 활기찬 도약을 위해 크고 작은 많은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 군에서는 최대 숙원사업인 울릉 일주도로의 완전개통을 위한 내수전에서 섬목구간 공사가 본격적으로 착수하여 시공될 것이며 이와 더불어 문화·산업·관광분야의 대규모개발사업 또한 무리 없이 추진될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특히, 이명박 정부의 핵심과제인 저탄소 녹색성장과 관련하여 대한민국 녹색섬 울릉도·독도 조성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이 마무리 단계에 있습니다. 총 3천억이 넘는 예산으로 녹색에너지 조성사업 등 3대 핵심 분야의 21개 세부사업으로 진행될 울릉도·독도 녹색섬 조성사업은 그야말로 세계속의 일류관광휴양섬으로 탈바꿈할 수 있는 거대한 프로젝트가 될 것입니다. 녹색섬 프로젝트는 군민여러분의 폭넓은 이해와 참여가 반드시 필요한 만큼 사업의 성공을 위해 거시적인 안목과 새로운 의식의 전환으로 다함께 협력해 나가야 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우리 울릉인들은 개척이래 수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끈기와 화합으로 안정된 삶을 이루어 왔으며,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새로운 도약의 여건과 기류가 고조되는 가운데 군민의 역량을 집중해 나가야 할 중요한 시기라고 보여집니다.
아무쪼록 보다 살기 좋고 아름다운 내일의 복지울릉 건설을 위해 화합을 바탕으로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관계공무원 여러분!
이번 임시회에서는 2011년도 군정 주요업무보고와 2010년도 행정사무감사결과 보고서 채택의 건, 그리고 각종 조례안 등의 의사일정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께서는 주민의 입장에서 주민의 복지증진과 그리고 보다 발전적이고 성과 있는 군정이 추진될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철저를 기하여 주시기 바라며, 집행부공직자 여러분께서도 올해 계획한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여 성과를 거양함으로써 군정의 발전은 물론, 군민들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참신한 공직자상 정립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올 한해도 군민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울릉군의회가 될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열과 성을 다해 나갈 것을 약속드리며, 군민여러분과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건승을 기원하며 개회사에 갈음코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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