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회사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정윤열 군수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오늘 제177회 울릉군의회 임시회에서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 뵙게 되어 무척 반갑습니다. 먼저, 여러 가지 바쁜 의정활동 속에서도 우리 의회와 자매결연 의회인 울산광역시 울주군의회 초청행사 및 모처럼 우리 울릉도에서 개최한 경북시군의회 의장협의회의 월례회 및 독도수호 결의대회 행사를 위해 함께하며 수고해주신 동료의원님들께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그리고 우리 의회의 행사를 위해 적극 협조하며 애써주신 정윤열 군수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께도 고마운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어느덧 계절은 5월의 중순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지난겨울 유별나게 많이 온 눈의 영향 때문인지 산과 농촌의 산나물이 풍성하여 싱그러운 신록과 함께 지역분위기가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는 예년에 비해 우리 군을 찾아오는 관광객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이에 따라 지역경기가 활기차면서 분주한 움직임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본격적인 관광시즌에 돌입하면서 숙박시설과 교통문제로 인해 관광손님 맞이에 상당한 어려움이 따르고 있으며 뿐만 아니라 여름철 물 공급이 수요를 충족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러한 당면사항에 대해 철저하게 검토하여 조속한 대책이 마련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잘 아시는 바와 같이 국회 독도영토수호대책특별위원회 소속 의원 10명이 지난 4월 26일 울릉도·독도 해상국립공원 지정 요청서를 환경부에 제출함에 따라 대내외적으로 크게 술렁거리고 있습니다. 해상국립공원 지정추진은 주민정주여건 조성을 위한 각종 SOC사업, 녹색섬 조성사업, 주민소득과 직결된 산채, 수산물 채취 등의 각종 행위제한으로 사업추진에 심각한 차질의 우려와 함께 여러 가지 문제점이 예상되므로 현재의 우리 지역의 실정과 지역주민들의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불가하리라 판단됩니다. 따라서 울릉군의회에서는 금번 임시회를 통하여 반대결의문을 채택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울릉도·독도 해상국립공원지정 문제는 주민여러분의 뜻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여 함께 단호히 대처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관계공무원 여러분!
이번 임시회에서는 2010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 울릉군 지방토지평가위원회설치 및 운영에 관한조례 전부개정조례안, 그리고 울릉도·독도 해상국립공원지정반대 결의문 채택의 건 등이 상정되어 있습니다. 원활하게 의사일정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금년은 지방의회 개원 2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입니다. 그동안 지방자치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신 군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울릉군의회 전의원은 그간의 성과와 반성을 통해 새로운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항상 주민과 함께하는 열린의회, 정책을 견인하는 의회, 민주적이고 생산적인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해 나갈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애정을 부탁드리면서 끝으로, 군민여러분과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개회사에 갈음코자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