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회사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제179회 울릉군의회 임시회에서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 뵙게 되어 무척 반갑습니다. 먼저 여러 가지 바쁘고 어려운 시기임에도 군정추진에 열과 성을 다하고 계시는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지역의 다양한 의견과 요망사항 등 민의를 적극 수렴·반영하면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전개하고 계시는 동료 의원님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군민여러분! 동료의원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직자여러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2008년도 전 세계에 엄청난 충격을 주었던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에 이어 최근 과도한 국채발행으로 인한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과 함께 유럽국가의 재정위기로 인해 세계경제는 더블딥 우려가 현실화됨으로써 주가가 폭락하는 등 주식시장은 패닉상태에 빠지고 저성장 또는 제로성장의 불확실한 미래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보다 염려스러운 것은 이를 극복할 근본적인 해결책이 없으며 또 다른 경제위기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것이 대다수 경제학자의 의견입니다. 따라서 경제적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역시 이러한 세계경제 흐름의 여파를 피해갈 수는 없으리라 보여 지며 정부 및 민간의 투자심리 위축으로 장기적인 경기침체에 빠지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다행히 우리 울릉군의 경우 아직까지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으나 장래에는 농·어업 및 관광분야 등 우리군 주력산업의 발전에 적지 않은 지장을 초래하리라 보여 지며 특히 정부의 긴축재정으로 인해 우리군의 중점사업인 문화·관광·산업분야 투자사업과 향후 시설의 관리·운영의 예산확보 등에 어려움이 발생할 것으로 심히 우려됩니다. 따라서 집행부에서는 대·내외적인 경제흐름을 예의주시하면서 우리군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함께 지역경기부양, 자주재원확충, 정부예산 확보방안 등 종합적이고 거시적인 대책을 수립 실행하여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행정에 만전을 기하여 주시기를 당부 드리겠습니다. 아울러 이러한 격랑의 시대 속에서 우리군은 오는 10월 26일 사상 처음으로 울릉군수 재선거가 치러집니다. 주민이 직접 지역의 대표를 선출하는 민주적 절차에 따라 지난 8월 14일 예비후보자등록이 시작되었으며 후보자들이 선거운동에 나서는 등 선거분위기가 서서히 고조되고 있습니다. 성숙한 지방자치를 위해 금번 선거가 그 어느 때 보다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여기에 계신 여러분들이 먼저 앞장서 주시기를 이 자리를 빌려 부탁드리는 바 입니다.
군민여러분! 동료의원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직자여러분!
이제 무더운 여름도 막바지에 이르고 풍성한 수확의 계절 가을이 성큼 다가오는 듯 합니다. 아무쪼록 군민여러분 모두 가내 두루 평안하시고 항상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 드리면서 제179회 울릉군의회 임시회 개회사에 갈음코자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