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회사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최수일 군수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신록의 푸르름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는 초하의 계절에 제186회 울릉군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새로운 희망을 안고 출발한 제6대 울릉군의회가 구성된지 어느덧 2년이 지나 며칠후면 전반기를 마치고 후반기가 시작하게 되겠습니다. 그동안, 우리의회에 대해 아낌없는 성원과 변함없는 관심을 보내 주신 군민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주민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고민하면서 주민의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자 지난 2년 동안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께도 이 자리를 빌어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살기좋은 울릉 건설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아끼지 않는 최수일 군수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직자여러분의 노고를 높이 치하 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유럽의 재정위기가 경제 대국들의 동시다발적인 경제위기로 확대되면서 그 여파로 세계 주요국과 기구들이 성장률 전망치를 속속 낮추고 있으며 주요 국외 투자은행들은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잇달아 하향조정하는 등 세계 경제성장 둔화가 우리 경제에도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치적으로는 민간인 불법사찰 의혹, 언론사 파업문제 등으로 협상이 교착에 빠져있던 국회가 여·야간 핵심 쟁점에 대한 의견 접근이 이루어지면서 지난 5월 30일 임기개시일 이후 33일 만에 개원하게 되어 참으로 다행스럽다 하겠습니다. 그리고 104년만이라는 극심했던 가뭄으로 농·어촌은 물론 도시지역까지 큰 어려움을 겪었으나 장마전선의 북상으로 인해 내린 비로 다소나마 가뭄 해소에 도움이 되었다고 보여 집니다. 이렇게 대내외에서 여러 가지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우리군은 사상 유래 없이 많은 관광객들이 우리군을 찾고 있으며 농가에서는 주작목인 산채가 수확량이 증가하고 가격이 상승되어 전반적으로 주민들의 소득향상으로 지역경제가 활력이 넘치고 있습니다. “편안할 때 위험을 미리 생각한다”는 거안사위(居安思危)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군이 이런 호황을 누릴 때 미리 숙박시설 개선, 친절한 손님맞이, 청결한 위생관리, 바가지 요금근절 등을 통해서 관광객들이 다시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울릉이 될 수 있도록 전 군민이 관광객 안내원이 되며, 농어업분야는 스스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생산성을 향상시켜 농어업의 선진화로 보다 잘사는 살기좋은 고장으로 가꾸어 나가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이번 제186회 정례회에서는
2011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 승인안,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행정사무감사, 군정질문·답변의 건, 그리고 각종 조례안 등의 심의가 계획되어 있으며 이와 함께 제6대 후반기 의정활동을 이끌어나갈 의장단 선출을 위해 의장, 부의장 선거를 치루게 됩니다.
동료의원 여러분께서는 한 단계 더 성숙된 의정활동이 될 수 있도록 의장단 선출과 상정된 의안에 대한 심의에 철저를 기하여 주시고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께서는 성실한 제안 설명과 답변으로 의사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이제 며칠 후면 2년간의 전반기 의장단임기가 만료 됩니다. 그동안 부족한 저를 군민 여러분과 동료의원 그리고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의 따뜻하고 각별한 관심과 격려에 힘입어 무난히 의장직을 수행할 수 있었는데 대하여 매우 고맙게 생각하며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혹시 모르는 저의 과오와 소홀 했던 점이 있었다면 잘 하자는 의욕과 부지의 소치로 여겨주시고 너그러이 용서와 관용을 바랍니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관심을 부탁드리며 군민여러분과 이 자리에 함께하신 모든 분들의 건승을 기원 드리면서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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