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회사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최수일 군수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유난히도 무덥던 여름이 지나가고 오곡백과가 무르익어가는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아 제187회 울릉군의회 임시회에서 뵙게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지난여름에는 우리 선조들이 대대로 지켜온 독도에 대한 일본의 잘못된 역사인식에 대한 경고와 독도의 실효적 지배강화를 위해 지난 8월 10일 대통령께서 전격적으로 우리군을 방문하셨고, 육군참모총장께서 방문하여 6.25참전용사 보금자리 주택 준공, 무공훈장수여 및 명패증정식을 가졌으며, 독도 대한민국영토 표지석 제막을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께서 방문하시는 등 대통령을 비롯한 많은 인사들의 우리군 방문에 차질 없이 손님맞이를 하였으며 해변가요제, 오징어축제 등 각종 지역행사 추진과 녹색관광섬 개발을 위한 당면 주요현안사업 추진에 애쓰신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과 동료 의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세계경제는 유로존의 실물경기 침체와 재정위기 관련 불안이 지속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센카쿠 열도 국유화로 중국에서 항의 시위가 격화되고 일본제품의 불매운동 등 중일 양국의 대립이 심화됨에 따라 세계경제에 악재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정치적으로는 90여일 앞으로 다가온 18대 대통령 선거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에 이어 오늘 서울대 안철수 원장이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계획되어 있어 그 어느 선거보다 혼탁과 과열이 우려되기 때문에 투명하고 깨끗한 공명선거 정착에 함께 해주실 것을 당부 드리며 또한, 어려운 경제상황을 헤쳐나가고, 살기 좋은 울릉건설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저마다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할 때 이루어지는 것이므로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를 휩쓸고 간 제16호 태풍 산바가 우리지역은 큰 피해 없이 무사히 지나가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이는 우리 군민들과 행정이 혼연 일체가 되어 태풍내습에 미리 대비한 결과로 앞으로도 크고 작은 태풍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어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이번 제187회 임시회에서는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계획안, 각종 제·개정 조례안, 그리고 주요사업장 방문 등의 의사일정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께서는 상정된 의안에 대하여 현장 확인과 함께 심도 있고 면밀한 검토로 주민들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만전을 기하여 주시고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께서도 성실한 제안 설명과 각종 자료 제출 그리고 현장 설명으로 의사일정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제 곧 오징어 성어기가 다가오고 가을철 단풍관광과 명절 연휴로 많은 관광객들이 우리군을 찾아 올 것으로 예상되므로 오징어 조업에 따른 대책 강구와 함께 쾌적한 환경조성은 물론 친절한 관광객 맞이로 다시 찾고 싶은 우리 군이 될 수 있도록 군민모두가 다 같이 노력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이번 임시회를 통해서 우리 울릉군이 세계 속에 우뚝 솟는 명품 녹색 관광섬 조성과 군민 모두가 살기 좋은 아름다운 고장을 이룩하는데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끝으로, 환절기에 건강에 유의하시고 군민 여러분과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건승과 행복을 기원 드리면서 개회사에 갈음코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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