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군민여러분! 그리고 최병호 의장님과 의원 여러분! 오늘 울릉발전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구체적인 사업들을 적은 2013년도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하면서, 지난 1년을 되돌아보고, 다가오는 새해 군정의 나아갈 방향과 주요시책에 대해 설명 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그동안 군정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격려와 협조, 폭넓은 제언으로 지역현안에 뜻을 함께 하시고 정성을 모아주신 군민여러분과 의원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경제 살리기와 서민생활의 어려움을 분담코자 5년 연속 의정비를 동결하시고, 지역경제 안정에 앞장서 오신 의원님들께 더욱 감사드립니다. 특히, 소외와 낙후라는 지역적 특수성과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생업에 종사해 오시면서, 살림을 살피고 묵묵히 생계를 이끌어 오느라 고생 많으셨던 군민 여러분께도 심심한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그리고 친애하는 군민 여러분! 저는 지난해 10월, 민선5기 중반 중요한 시기에 제43대 울릉군정을 출범하면서, 세계 속의 울릉, 명품 녹색 관광 섬 조성의 군정목표 실현과 군민과 약속했던 공약이행을 위해 정말 숨 가쁘게 달려왔습니다. 여러분과 함께한 지난 1년여의 시간들은 울릉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간 도약과 전진의 한해였다고 감히 말씀 드리겠습니다. 대통령께서 역사 속 처음으로 울릉도․독도를 방문하시어 울릉군민의 오랜 염원과 애환, 삶을 돌아보시고, 독도 영유권을 대․내외적으로 천명하게 되는 영광스러운 시간이 함께한 가운데, 군민 모두가 개척 130년, 한 맺힌 주민 3대 숙원 해결에 총력 매진하여 울릉일주도로 사업은 금년도 본격적인 착공과 함께 내년도 300억 원의 예산을 대폭 확보하게 됨에 따라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며, 울릉 사동항 2단계 개발 또한 내년도에는 총 54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조기 착공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아울러 울릉공항 건설은 예비타당성 통과를 위한 혼신의 노력을 경주하여 현재 최종평가를 기다리고 있는 시점으로서, 지역균형발전 측면을 보더라도 정책적으로 반드시 확정되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취임 후 가장 역점을 두고 정성을 기울였던 주민불편 해소와 복지 시책에도 많은 성과를 가져왔다 하겠습니다. 오랜 문제로 인식되어 오던 주민 여객선 이용 선표를 말끔히 해결하여, 포항～울릉간 이동권을 보장하게 되었으며, 주택난 해소에도 최선을 다하여 한국 해비타트 사랑의 집짓기 시행협약 및 한국 토지 주택공사와의 임대주택 건립을 확정 하였습니다. 그리고 농․수산물 내항화물 물류수송비 지원을 비롯한 노인 이․미용 및 목욕비 지원시책 추진으로 군민들의 삶의 질을 한층 더 높이는 일에도 적극 노력하였으며 다문화가족 지원센터를 개소하여 다문화 사회 가치의 수용과 더불어 살아가는 포용적 풍토를 만들었습니다. 아울러 관광의 패러다임이 녹색관광으로 급격히 변화됨에 따라 천혜의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관광 인프라를 구축하면서 신용보증기금으로 숙박시설 건립을 지원하여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관광기반 민자 유치에도 역점 하였습니다. 특히 해상항로를 광역화 하는 새로운 관광정책 추진으로 신규여객선 취항과 함께 관광산업의 비약적인 성장과 발전을 가져온 한해였다 할 것입니다. 이 모든 것들이 의원님들과 군민 여러분께서 함께 성원을 보내 주시고 지혜와 힘을 모아주셨기에 가능했다고 느끼며 진심으로 감사와 경의를 올립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그리고 의원 여러분! 이제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서서히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여수 세계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와 런던올림픽 종합성적 5위, 유엔 안전보장 상임이사국 진출 등 대한민국의 국격이 크게 신장되어 왔지만, 급변하는 대외적인 여건은 한국경제의 불확실성 속에 많은 어려움이 예측되고 있습니다. 유로존 재정위기에서 시작된 글로벌 경제위기는 심각한 상황이며, 수출이 주춤하고 부동산 경기의 침체로 내수경기가 활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우리군 또한 사상 최대의 관광객이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경제의 근간인 오징어 조업의 불황으로 군민들의 생활은 많이 힘들어 질 것입니다. 특히, 대선이 다가옴에 따라 사회적 양극화의 골이 깊어지면서 공생발전 없이는 지속가능한 성장도 어려운 시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 내년 한해는 울릉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대한 시기가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지역현안과 주민숙원 해결 등 울릉발전 백년대계를 위한 기반을 다져온 시기였다면 앞으로의 군정은 이제와는 다른 차원에서 생각하는 창의적 발상과 울릉만의 발전 루터를 개척하여 녹색 생태관광의 메카로 우뚝 솟는 세계 속의 으뜸 울릉의 시대를 열어가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계사(癸巳)년 새해는 미래수요에 걸 맞는 녹색기반 조성과 세계적 섬 관광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행정력을 집주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실천하는데 의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리면서 2013년도 우리군이 역점으로 추진해 나갈 주요시책들을 분야별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역사와 문화, 자연이 어우러진 울릉특유의 관광기반을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관광산업이야 말로 우리군이 궁극적으로 추구해야 할 지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천혜의 자연자원과 경관을 관광 상품화 할 수 있도록 살리고, 이를 역사․문화․생태자원과 연계한 울릉만의 고유한 관광지로 육성해 나갈 것입니다. 울릉군 발전 5개년 계획을 조기에 수립하여 지역의 발전적 모델을 발굴하고, 관광을 성장 동력으로 하는 전략 개발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청사진을 제시하겠습니다. 국가지질공원 등재 및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으로 화산섬의 지질학적 우수성과 가치를 더욱 높이겠으며 남양해안 친수공간을 조성하여 주변 경관과 조화되고 특색 있는 자연친화적인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겠습니다. 저동 촛대암 경관조명 및 내수전 전망대 부근에 주차장을 신설하고 관광 편의시설 또한 계속 확충하겠습니다. 특히 세계 일류의 관광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무형의 자산인 문화적 창의성과 역사적 정체성을 기반으로 하는 사회적 인프라가 반드시 확보되어야 할 것입니다. 울릉 녹색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시행하여 가수 이장희씨가 살고 있는 울릉천국 지역은 문화․예술의 중심 관광지로 조성될 것이며 대한민국 독도 포크 락 페스티벌, 안용복 공공예술제 등 예술인과 소통하고 체험 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적극 유치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1,500년 전 삼국시대 우산국 관광자원개발, 고려․조선시대의 수토문화나라 조성, 근대의 개척사 테마관광지 그리고 현대의 박정희 기념관을 건립하여 섬 역사를 온전히 계승하면서 시대가 공존하는 관광지로 만들어 나갈 것이며, 문화유적의 보존과 정비․확충에도 힘쓰겠습니다. 둘째 미래지향적인 녹색성장과 청정한 자연환경을 보전해 나가겠습니다. 지금 세계는 산업화, 정보화 시대를 거쳐 녹색성장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우리군이 녹색정책을 선도하고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 예견하고 저탄소 녹색성장 국가비전을 모태로 하나하나 기반을 다져 나가겠습니다. 녹색 섬 조성 종합계획의 큰 밑그림 속에 소수력 자원 발전소 건립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하고 우선 착수가 가능한 사업부터 속도감 있게 추진하면서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한편 특히 심부지열 발전소 건립을 조속히 실행하여 신 성장 동력 창출의 기회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앞으로 환경은 관광과 더불어 울릉의 미래를 주도해 나갈 새로운 키워드가 될 것입니다. 날로 증가하는 생활쓰레기의 적정처리와 분리수거를 위한 클린하우스를 군 전역에 설치하여 2013년도를 쓰레기종량제 분리배출 정착 원년의 해로 만들겠습니다. 그동안 늦어져온 생활폐기물 위생매립장과 소각시설이 조속히 준공되고 운영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추진 중에 있는 통합 상수도 시설은 계획 연도 내에 마무리 되도록 국비예산 확보에 전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남양 정수장 시설 확장 및 상수도 취수시설을 개선하여 급수난 해소와 증가하는 물 수요에 대비 하겠으며 숲 가꾸기 사업과 산불방지대책, 자생경관림의 복원과 희귀․특산식물 불법채취 단속 등 산림자원 또한 적극 보호하고 가꾸어 나가겠습니다. 셋째 소득과 경쟁력을 높여주는 농․수산업 자원개발에 집중 하겠습니다. 급변하는 농․어업에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역의 특성을 살린 상품으로 브랜드화 하여 부가가치와 경쟁력을 높이고 농․어업인의 소득을 증대시켜 나가겠습니다. 연안바다 목장화사업으로 수산자원 조성과 어촌관광 기반이 어우러진 복합공간으로 개발하고 태하항 및 천부항 방파제를 보강하여 어업의 자생력을 키우기 위한 수산업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어패류 중간 육성장을 건립하여 갈수록 고갈되어 가는 수산자원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심해 가두리 양식 사업을 시범적으로 운영하여 잡는 어업에서 기르는 어업으로 전환할 수 있는 새로운 소득원을 점진적으로 개척해 나가겠습니다. 어족자원 증식과 청정해양 환경개선을 위한 침체어망 인양사업, 오징어 할복지원, 해적생물구제, 수산종묘 매입․방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수산물 가공시설 건립과 함께 어선장비 등에 대한 지원을 확대 하겠습니다. 울릉도 전통음식 상품화 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새소득 작목 기술개발 등 튼튼한 농업․농촌을 만드는데 온 힘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축산분뇨 처리시설을 지원, 축분을 이용한 유기질 비료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사료공장 운영을 활성화하여 축산기반을 더욱 굳건히 다져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특산품에 대한 포장지원 및 홍보․판매 행사를 적극 추진하고, 특산물 가공 공장의 정상적인 운영으로 품질 고급화를 모색하겠습니다. 넷째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여 미래를 준비하고 인재양성의 요람이 되는 명문교육으로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교육은 지역발전을 위한 가장 큰 희망이자 잠재된 미래에너지입니다. 군민여러분과 의원님들의 많은 성원과 협조로 그동안 교육지원 사업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금년에는 울릉고등학교 개교 이래 처음으로 서울대, 고려대 입학생을 배출 했으며 90%가 넘는 진학률과 졸업예정 재학생이 농협은행에 취업하는 성과도 있었습니다. 최고의 교육환경 조성과 명문교육 육성을 위한 투자와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임을 다짐하면서 해외어학연수, 영어체험 교육 및 원어민 영어교사 채용, 국제학교 자매결연 등 교육 프로그램의 세계화를 통한 글로벌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대구교대 장학생 특별전형 입학 제도를 시행하고 지방공무원 임용후보자 입학생 선발을 확대하겠으며, 서울대학교 입학전형, 고등학생 미국 교환학생 추진으로 울릉고등학교 경쟁력을 더욱 제고 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청소년들의 큰 꿈과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울릉장학기금 목표에 정진하고 방과 후 교육지원 사업의 내실화를 통해 학업 성취도를 높여 나가겠습니다. 다섯째 희망을 주고 더불어 잘사는 복지울릉을 실현하겠습니다.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어렵고 힘든 삶을 살아가는 이웃들이 많이 있습니다.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사회적 보호가 절실히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함께 사는 복지 행정을 펼쳐 나갈 것입니다. 저소득층․취약계층의 안정적 생활과 건강보장, 계절영세민 특별 지원 등 복지 사각지대가 없도록 각별히 관심을 기울여 사랑과 희망을 함께 나누겠습니다. 고령화 사회를 맞아 노인들이 불편하지 않고 외롭지 않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인 요양시설 기능을 보강하고, 남양 경로당 증축, 경로시설의 확충과 운영비 지원으로 건강한 노령사회 구현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노인 일자리를 확대하고 노인 이․미용 및 목욕비 지원을 전면 시행하여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맞춤형 복지를 더욱 강화하겠으며 다문화 가족 고향방문 행사를 실시하여 사회 계층 간 양극화 해소에도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그리고 여성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개발, 시행함으로써 여성이 지역발전의 한축을 견인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의료장비를 현대화하여 의료서비스를 향상시키고 저 출산 시대 극복을 위한 모자보건 사업을 우선과제로 삼아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여섯째 불리한 섬 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수준 높은 지역개발에 전력을 기울이겠습니다. 하늘, 땅, 바다 길을 염원하는 울릉군민 3대 숙원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에 전 행정력을 집중 하여, 지리적 여건의 한계성이 조속히 극복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특히 당면한 일주도로 개량공사는 기본계획을 조기에 수립하여 불량한 해안노선과 위험구간에 대한 근원적인 문제점을 해결하겠습니다. 도로교통망 정비․확충에도 적극 힘써 일주도로 사동구간 및 천부에서 추산구간을 확․포장하여 도로의 기능을 제고하고, 천부에서 나리구간은 농어촌도로 정비사업으로 선형을 개량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상시 낙석지역인 통구미 대석구간에는 피암터널을 건립하여 자연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사동 지역에 체험 유통타운 설립을 추진하겠으며 읍․면 소재지 종합정비, 연안정비, 도서 종합개발 사업 등 크고 작은 지역현안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지역발전 인프라를 차근차근 구축하겠습니다. 이밖에 마을단위 휴게쉼터 개발과 소규모 주민 편익시설도 지속적으로 정비․확충해 나가겠습니다. 질 높은 교통서비스 개선과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농어촌버스 준공영제가 완전히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버스 운수종자자 친절을 확립하여 사람중심의 녹색교통 체계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아울러 북면지역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마무리하고 공설운동장 시설개선으로 생활체육을 활성화시켜 나가는 한편 철인3종경기, 마라톤대회 등 전국 또는 도 단위의 크고 작은 대회를 유치하는 스포츠마케팅을 전개하여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일곱째 군민이 참여하는 합의의 열린 행정을 적극 구현해 나가겠습니다. 지방자치제의 근간은 주민이 참여하는 주민 자치에 의한 지역경영이라 생각하며 아무리 좋은 계획과 우수한 정책이라도 주민 참여가 이루어지지 않을 때에는 반드시 실패하고 말 것입니다. 군정 주요사항에 대해서는 주민 공청회 및 설명회를 의무화하여 투명하고 공개된 행정으로의 신뢰도를 높이겠으며 각 마을과 연관된 사업은 리장들에게 사전 설명하여 모든 것은 주민과 함께하는 행정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변화하는 행정수요에 맞춰 조직을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하여 창의적인 자세로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이 평가받는 공직사회를 만들겠습니다. 또한 국가 공간정보 통합체계 시스템 구축과 인터넷 전산 프로그램을 관리․운영하여 급변하는 정보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한편 군민이 만족하고 행복해 할 때까지 모든 분야에서 군민생활에 불편을 주는 불합리한 제도나 관행을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평화의 섬 독도의 지속적인 보전과 더 친근하고 가까운 섬으로 만들겠습니다. 계속되는 일본의 독도침탈 야욕 속에 독도는 우리 국민에게 애국의 성지로 인식되어 울릉도 관광과 더불어 중요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독도산림 생태계 복원사업을 시행, 훼손된 산지에 대한 독도 고유의 수종을 식재하고 체계적이며 근원적인 산림보호 대책을 실행하겠습니다. 또한 글로벌 독도아카데미 개최 및 독도 명예주민증의 지속적인 관리로 세계 속의 독도사랑을 결집하고 때로는 친근하게 다가오면서 더욱 더 가까운 섬으로 인식되도록 만들겠습니다. 아울러 독도입도 지원센터를 건립하여 독도관리 지방행정 기능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는 다가구 마을을 조성하여 실질적인 독도 영유권이 마련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과 같이 중점 시책과 사업들이 속도를 내고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과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그리고 의원 여러분! 지금까지 말씀드린 군정 주요시책들을 뒷받침하기 위한 내년도 재정계획을 말씀드리겠습니다. 2013년도 예산 총 규모는 1,405억 원으로 금년도 당초예산에 비해 77억 원이 늘어나고 5.8% 증가한 규모가 되겠습니다. 이중 일반회계는 금년보다 74억 원이 증액된 1,392억 원, 특별회계는 3억 원이 증액된 13억 원입니다. 그 내용을 보면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교육․사회복지․환경․보건분야에 전체예산의 14%인 203억 원 농림․해양․수산 분야에 15%인 211억 원 문화․체육․산업․교통 분야에 21%인 290억 원 지역개발 및 재난․방재 분야에 23%인 324억 원 법정 필수경비인 공무원 인건비와 행정운영비, 예비비 등 기타 분야에 27%인 377억 원을 편성 하였습니다. 내년도 예산은 서민생활 안정과 주민복지, 관광개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두고 합리적인 재원배분과 효율적이며 건전한 재정을 운영코자 사업성과가 낮은 경비는 과감히 삭감․축소하여 투자사업 위주로 편성, 성과를 도모하고자 하였습니다. 특히 울릉 일주도로, 울릉항, 국가어항, 독도방파제 등 국가에서 직접 시행하는 2013년도 울릉군 사업예산이 금년도 538억 원보다 171% 증가한 총 921억 원이 확보된 것은, 의원님들과 집행부가 동분서주 하면서 혼연일체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 보여 지며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주민불편 해소를 위한 자체사업 규모를 금년도 114억 원에 비해 139%나 증가한 158억 원으로 대폭 확대했음에도 불구하고 재정여건상 군민이 요구하는 사업 모두가 반영되지 못한 점은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그리고 의원 여러분! 임진년 한해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어려운 여건 가운데서도 군정목표를 향해 흔들림 없이 한 걸음 한 걸음 전진하고 있는 것은 의회와 늘 긴밀히 협조하고 의원 여러분과 군민들께서 아낌없이 지원해 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 앞에는 불확실한 미래 속에 많은 시련과 도전이 놓여 있습니다. 늘 그래왔듯이 한마음 한 뜻으로 땀과 열정을 모은다면 세계 속의 울릉, 명품 녹색 관광 섬 울릉의 시대를 활짝 열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함께 가야 멀리 갈수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교훈 삼아 지역개발과 경제 활성화에 군민 모두가 총력을 기울여야만 할 것입니다. 저를 비롯한 360여 공직자들도 창조적이고 열정적인 도전 정신으로 울릉의 모습을 바꾸어 가겠습니다. 지극한 정성은 쉬지 않는다는 지성무식(至誠無息)의 정신으로 최고의 울릉군을 만들기 위해 쉼 없는 정성과 열과 성을 다할 각오입니다. 묵묵히 희망의 계단을 한 단 한 단 쌓아 모두가 꿈꾸는 원대한 울릉의 시대를 열어 가겠습니다. 군민여러분과 의원 여러분께서도 따뜻한 조언자가 되어 주시고 더 큰 지혜와 힘을 보태 주시기 바랍니다. 늘 한결같은 성원을 보내 주시는 군민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면서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고 최병호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모두의 건승과 행운이 가득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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