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 제246회 울릉군의회 제2차 정례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일어나셔서 국기를 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국기에 대하여 경례 - 주 악 - 바로.

이하 국민의례는 생략하겠습니다.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정성환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개회사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과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김병수 군수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올해 의정을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2020년도 새해를 설계하는 제246회 울릉군의회의 제2차 정례회를 맞이하여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성숙한 의정활동을 펴주시는 의정활동 2년 차에 연간활동 중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하는 하반기 정례회가 오늘 시작됩니다.

울릉군의회는 30일간의 정례회기간 동안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와 군정질문, 2020년 예산안 심의 등을 통해 김병수 군수님의 민선7기 군정의 성과와 과오를 돌아보고 울릉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함께 고민하려고 합니다.

그동안 울릉군의회가 목표로 했던 균형, 창의, 희망, 힘이 되는 의회의 모습을 군민들에게 보여드림으로써 일상 속에서 생생히 살아 숨 쉬는 지방자치의 가치와 의미를 다시 한번 전달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현재 극심한 오징어 불황으로 어업인 여러분들은 근심과 한숨으로 밤잠을 설치고 있으며, 더불어 이맘때면 어김없이 찾아드는 불청객인 중국 어선의 불법 비항에 대하여 우리 어민들의 조업 피해뿐만 아니라 선박 입출항 피해, 해안가 인근 주민들의 불안 등 많은 피해를 입고 있지만 정부에서는 아직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내일 국회에서 우리바다살리기 중국어선대책추진위원회 창립총회가 개최됩니다. 우리 의회에서도 집행부와 협력하여 울릉군 어업인의 건의내용이 관철되어 정부대책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섬 일주도로 개통, 울릉공항 건설이 확정되고 울릉~포항 간 대형여객선 유치 및 지원사업 협상적격자가 선정되는 등 주민숙원사업이 하나둘씩 해결되고 있으며, 지난해 관광객 35만 명을 넘어 현재 38만을 돌파, 40만 관광 유치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여건 속에서 우리 군 의회가 제2차 정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은 기쁜 일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책임감도 막중하다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집행부에서 제출한 2020년 본예산은 2020년 한 해 우리 군의 살림살이의 근간이 되는 매우 중요한 예산임을 명심하시어 면밀히 검토가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올해와 마찬가지로 내년 2020년도 매우 한정된 재원을 바탕으로 우리 군의 살림을 꾸릴 수밖에 없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따라서 어느 때보다 더더욱 우리 동료의원들의 역할이 중요하므로 살피고 또 살펴 군민들이 우리 의회에 부여한 의무와 임무를 다하여야 하겠습니다.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지 꼭 필요한 예산이 누락되어 있지는 않는지 특히나 오징어 조업 불황, 관내경기 장기 불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읍면 자체사업 활성화로 서민경제 안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철저하게 심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행정사무감사도 마찬가지라 하겠습니다. 현장조사를 철저히 하여 그동안 군정이 소홀했던 부분은 없는지 살펴서 감사하여 주시고, 군민들의 고충을 해결할 수 있는, 그래서 군민과 함께 하는 정책감사가 될 수 있도록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군정질문을 통하여 군정의 주요 현안과제에 대하여 군민의 궁금증이 해소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질문과 합리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집행부에서도 이번 정례회에 대한 준비에 철저를 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세한 자료를 준비하여 답변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여 주시고, 잘못을 감추고 덮으려 하지 말고 이번 기회를 바탕으로 새로운 대안을 찾는 반면교사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바랍니다.

동료위원 여러분께서도 집행부의 실정을 정확히 지적하시되 소신 있고 명확한 정책을 제시함으로써 우리 의회가 문제해결 중심의 의회로 정립될 수 있도록 하여 주시고, 군민이 생각하는 정책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제 본격적인 동절기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관내 기초생활수급대상자,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소외계층들이 조금이라도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와 적극적인 지원 대책 당부드립니다.

또한 겨울철 재난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하여 재난과 재해로부터 군민을 보호하고 도로관리와 화재예방에도 만전을 기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금년 한 해도 얼마도 남지 않았습니다. 연초에 계획했던 모든 일들이 차질 없이 마무리되고 있는지 다시 한번 살펴주시고,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 얼마 남지 않은 동안 알차게 마무리해 주시기 바랍니다.

쌀쌀해지는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고, 이 자리에 함께하신 모든 분들과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항상 가득하시기를 기원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상으로 제246회 울릉군의회 제2차 정례회 개회식을 마치고 제1차 본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