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안전건설과장 정윤태입니다.
먼저 울릉군민의 안전과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힘쓰시는 정성환 의장님을 비롯한 공경식 부의장님과 여러 의원님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공경식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일주도로2 건설공사 아스콘 포장 제안, 최경환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국가 및 도 직접시행에 따른 울릉군의 역할 제고와 박인도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비탈사면 붕괴원인과 대책에 대하여 차례대로 답변드리겠습니다.
공경식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일주도로2 건설공사 아스콘 포장 제안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먼저 지난 2015년 12월 착공한 일주도로2 건설공사 추진상황을 간단히 말씀드리면 현재 도로확장은 물론 터널 9개소, 교량 3개소를 시공 중에 있으며, 전체 공정률은 61% 정도입니다. 본 사업은 2022년 1월 준공 예정이며, 내년 2020년부터는 일부구간 포장시공이 시작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포장공법은 콘크리트 포장입니다.
제안하신 아스콘 포장에 대하여 콘크리트 포장과 비교한 장단점을 말씀드리면 장점으로는 주행성이 좋으며 공사기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비산먼지가 거의 나지 않습니다. 단점으로는 내구성 저하, 유지비 및 초기사업비 과다 소요 등입니다. 또한 현재 우리 군 내 아스콘 생산업체 및 폐아스콘 처리업체가 없어 향후 유지관리 등에서 발생하는 아스팔트폐기물 처리비용이 과다 소요되며, 상수도 긴급보수 등 소규모 공사 시 포장복구에도 애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도동 시가지 아스콘 포장 기준으로 소요 예산에 대하여 말씀드리면 콘크리트 포장은 1헤베당 4만 1,562원이며, 아스콘 포장은 1헤베당 15만 5,864원입니다. 2018년 3월 시행한 도동 시가지 내 아스콘 포장 이용 후 다수의 도로 이용객들이 아스콘 포장을 제안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우회도로가 없는 우리 군 실정상 공사 시행 시 통행불편이 많이 감소되는 점을 감안하여 좀 더 면밀히 검토 후에 경상북도와 협의토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도로 파손 외 분진 발생 등의 문제점이 많은 동절기 스파이크타이어의 사용에 대해서는 우리 군 관용차는 물론 관내 기관단체부터 솔선수범할 수 있도록 협조공문을 발송하고, 홍보 현수막 게재를 주민 스스로가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스노우타이어 사용권장을 위한 지원방안은 현재 관련 법령 부재로 현재로서는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판단됩니다.
끝으로 동절기 제설작업 현실화로 더욱 안전한 도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드리며, 이상으로써 공경식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일주도로2 건설공사 아스콘 포장 제안에 대하여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다음으로는 최경환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국가 및 도 직접시행사업 추진에 따른 울릉군의 역할 제고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현재 우리 군 내에서 추진되는 국가 및 경북도 직접시행사업은 울릉공항건설, 울릉일주도로2건설, 울릉(사동)항 접안시설 축조공사 등이 있습니다. 이 중 울릉일주도로2건설공사는 노폭이 협소하고 선형이 불량한 구간의 전면 개선, 산사태 및 낙석구간 안전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지역주민과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다 하겠으며, 이와 관련하여 지역주민 요구사항이 다소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를 해소하고자 우리 군에서는 시공사와 지역주민들 간의 주민간담회 및 설명회를 수차례 개최하였으며, 건의사항에 대하여는 검토 후 시행청인 경상북도에 건의하여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왔습니다. 실시설계 시에서도 우리 군의 의견을 많이 제시하여 반영하였으며, 시공 중에도 주민 등의 의견을 수렴, 총 7건을 건의하여 이 중 5건이 반영 또는 검토 중에 있습니다. 하지만 사업의 특성상 현재까지 반영되지 못한 건의사항도 있는 실정임을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020년 착공 예정인 울릉공항건설 공사에 대하여는 기본설계 기술제안서 제출 전부터 참여회사에 많은 의견을 제시하여 왔으며, 현재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된 대림산업과 주민설명회 일정 등을 협의 중에 있습니다. 향후 실시설계 단계에서도 우리 군과 지역주민 의견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시행청과 긴밀히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이상으로 최경환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국가 및 도 직접시행사업 추진에 따른 울릉군의 역할 제고에 대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박인도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비탈사면 붕괴원인과 대책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먼저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학포 비탈면 붕괴사고에 대해 답변을 드리면 학포 비탈면붕괴지역은 태하리 424-7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2016년 8월 30일 494㎜의 집중호우로 비탈면 토사가 750루베가 유실되면서 석축과 옹벽이 함께 붕괴되는 피해가 있었으며, 당시 피해복구를 위해 공사비 1억 1,500만원을 들여 2017년 2월에 비탈면 최하단부에 1차적으로 옹벽 35m를 설치하였습니다. 이후 비탈면 2차 보강을 위해서 공사비 1억 5,300만원을 들여서 2018년 10월에 옹벽 43m와 돌망태 27m를 추가 설치하였습니다.
학포 비탈면은 비탈면 상하부 고도차가 35m인 급경사지로서 현재 2차례 비탈면 보강으로 하단에서 높이 12m까지는 정비가 완료되었으며, 잔여 비탈면 높이 23m 구간은 전체 비탈면 중 경사가 급한 지형에 해당되어 비탈면 보강방안으로 소일네일링 등 지반보강공법 또는 다단식 보강토옹벽과 수평배수시공을 병행한 공법 등이 적합할 것으로 검토되고 있으나 보다 정확한 공법 선정은 정밀조사 및 측량을 통해서 실시설계 단계에서 결정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은 남양리 재해위험지구정비공사 사면붕괴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남양리 재해위험지역은 남양리 산127-1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2015년 12월에 사면 보강을 위해 공사비 8억 2,100만원을 들여서 옹벽 90m, 석축 1,469헤베, 육각블록 3,318헤베를 설치하였습니다.
사면 보강 이후 2016년 8월 30일 494㎜의 집중호우로 인해 육각블록 일부가 유실되었고, 피해복구를 위해 공사비 7,300만원을 들여서 2017년 8월에 비탈면 하단부에 석축 70m를 보강하였습니다.
1차 피해복구 이후 비탈면 유실위험구간의 비탈면 보호를 위해 2018년 10월 경북도로부터 재난관리기금 50%를 지원받아 공사비 4억 7,000만원을 투입하여 2019년 8월부터 식생토낭 쌓기 공사를 진행하던 중 지난 11월 25일 비탈면 최상단 급경사지구간에 시공된 식생토낭 일부가 붕괴되는 피해가 있었습니다. 시공된 토낭 붕괴구간은 높이 7~10m의 거의 수직형태의 지형을 띄고 있고, 비탈면 보강구간 중 경사가 가장 급하고, 위험한 곳으로서 토낭 배면에 뒤채움한 자갈의 토압작용 첨가로 토낭이 붕괴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공개구간의 보강을 위해서는 지형적 여건이 불리해 옹벽, 석축 등의 구조물 시공이 어렵다고 판단되며 소일네일링과 숏크리트를 병행한 기반보강공법이 적법할 것으로 검토됩니다. 다만 보강공법 시공을 위해서 20톤급 이상의 대형 크레인의 투입이 필요하나 대형 크레인 현장 진입에 진입도로 구간이 협소하고, 곡선부 통행이 어렵다고 판단되며, 현재 다른 작업 및 대안공법 등 대책방안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우리 군은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산악지형이 많고, 비탈면 경사가 급하고, 도로 등의 개발사업 시 사면의 안전성을 고려하지 않으면 개발과정에서 형성된 비탈면이 집중호우로 인해 붕괴되는 피해가 발생하어 시설물과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고, 그에 따른 상당한 복구비가 소요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여러 개발사업을 시행함에 있어 설계 시에 비탈면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공법 선정에 보다 주의를 기울이겠으며, 건설업무를 담당하는 실무직원들이 업무 연찬을 통해 기술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이상으로 박인도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비탈사면 붕괴원인과 대책에 대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끝으로 우리 군 내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망 구축과 꿈이 있는 친환경섬 건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리며, 이상으로 공경식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일주도로2 건설공사 아스콘 포장 제안, 최경환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국가 및 도 직접시행에 따른 울릉군의 역할 제고와 박인도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비탈사면 붕괴원인과 대책에 대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